좋은 글, 이야기

성탄절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엘리야1 2017. 12. 25. 20:05

성탄절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글쓴이/봉민근


사람들은 특별한 날을 기념 하기를 좋아한다.

성경은 수많은 시간과 날짜에 대한 언급 자세히 기록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예수님의 탄생일이라던가 부활하신 날이 언제 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근래에 와서 성탄절은 이교도에서 온 것이고 정확한 날도 아니니 지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널리 퍼져 있다.


절기를 지키는 것과 안지키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은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그런 중요한 사건이 절기 때에만 강조되고 년중 그에 관한 묵상이나 행사가 한정된 기간에만 이루어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탄 찬양이나 부활 찬양은 년중 언제든지 부를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교회들은 절기를 강조하다 보니

부활절 때에 성탄 찬양을 부르면 이상한 취급을 받는 풍토로 전락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절기를  지키는 이들은 그때만 이라도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건되이 살려는 노력이 보이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보는 것이다


특정한 날에 주님의 탄생이나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위해 이땅에 오셨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고 주님이 부활 하셨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본질을 잃어버린 절기를 지키는 것은 우리에게 무익 할 뿐이요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성탄절이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축제가 되어 상업에 이용되는 현실을 감안 할 때에

교회만이라도 그 의미를 1년 내내 기억하고 세상에 바로히 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성탄 전야에 각 부서별 발표회나 찬양대의 찬양 발표가 고작이고

형식적인 행사로 치우쳐 성탄 당일에는 오히려 썰렁하기 까지 한 교회들이 많다.


부활절에도 고작 달걀 한개를 나누는 풍습적인  날로 치부되는 현실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성탄절 날이나 부활절의 날짜를 성경에 기록하지 않은 이유는 언제든지 일년 내내

그 날 보다 그 의미를  기억하라고 하신  뜻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된다.


주님의 성탄과 부활은 우리의 죄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요

구원의 역사를 이룬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결정체가 이 땅에 현실화 된것을 말하고 있다.


절기헌금 조금 드리고 절기를 지켰다고 자부하지 말고 그 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매년 성탄과 부활의 의미를 생각만 하고 묵상만 한들 무엇이 유익 하겠는가.

그분의 뜻대로 살려는 결단과 노력이 더 중요하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세상에 전하는 일이 필요하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