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세요"라는 말
"승리하세요"라는 말
글쓴이/봉민근
믿는 사람들이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 중에 "승리하세요"라는 말이 있다.
과연 승리란 무엇일까?
아마도 죄악 많은 세상에서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라는 말로 들린다.
아니면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기라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순간 순간 다가 오는 수많은 인생의 장애물과의 싸움터에 놓여져 있다.
하루에도 수백번, 아니 수천번의 선택의 귀로에서 영적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솔직히 나는 이러한 대부분의 싸움에서 승리 할 때 보다는 패장의 모습으로 살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적당히 나의 양심과 타협 하면서 좋은게 좋은 것이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것 처럼 오늘을 살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나는 나의 비겁성을 너무나 잘 안다.
그 옛날 한 순간 눈 한번 꼭 감고 적당히 타협 했더라면 생명을 유지할수 있었던 수많은
순교자들을 묵상하다 보니 나의 삶이 너무나 부끄럽다.
오늘 따라 나는 "오늘도 승리 하세요" 라고 말씀해 주는 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인사가 그냥 들리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승리 할수 있다는 말인가?
역시 나의 힘과 능력으로는 세상 영적 싸움에서 백전 백패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 할 수 밖에 없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죄 덩어리 인생에서 한 발도 벗어 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다.
나에게는 "그 사람 믿음 좋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 하심이 없이는 한 순간도 믿음을 유지 할 수 없는 존재다.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4:6-8)라는 위대한 말하였다.
바울은 어떻게 그런 믿음으로 일생을 살았을까?
나를 나 되게 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했던 사도 바울을 닮고 싶다.
그리고 진리 앞에 비겁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믿음의 소유자가 되고 싶다.
우리가 싸울 싸움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싸워 승리해 놓으신 싸움이기에
그 길을 가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하려 하니 태산처럼 높아 보이고 바다의 풍랑처럼
위협으로 다가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주님께 맡기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 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