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존경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글쓴이/봉민근
사람들과 처음 만날 때에 나이를 묻는 것은 대접 받기 위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상대보다 나이가 많으니 알아서 나를 대접 하라는 뜻이 내포 되어 있다.
나이가 적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곧 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국에 많은 나라에서 나이를 묻는 것은 상대방에게 큰 실례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상대의 신상에 대해 묻곤 한다.
고향이 어디인가를 물어 보는가 하면 학력이나 직업을 물어 보고는 그 사람을 평가하기도 하며
존중의 강도를 조절하여 관계를 모색 하기도 한다.
교회에서도 마찬 가지다.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 먼저 교회 직분부터 물어 보곤 한다.
목사나 장로라고 하면 즉시 태도가 변하고 공손해 지지만 그렇지 않은 직분이 없는 일반 성도라고 하면
믿음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나이가 자신의 권위의 수단이 되고 직분이 신분 상승용으로 전락된 오늘 날 한국교회 풍토 속에서
참된 섬김의 순수성을 찾아 볼수가 없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들이다.
나이나 직분으로 존경 받기 보다는 자신의 인격과 영적인 권위와 성실로 인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풍토가 교회안에 필요하다.
교회의 중직자 일수록 더욱 섬김의 리더십과 본을 보이는 삶이 필요한데
현실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를 못하다.
나이를 핑계 삼아 상석을 좋아 하고 교회 직분을 이용하여 위에 앉아 군림하려는 사람은
전혀 그리스도를 닮지 못한 교만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제 아무리 자신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조아려도 마음으로는 존경하지 않는 다면
껍대기 인격자와 그 무엇이 다를수 있겠는가?
존경은 존경 받을 만한 삶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해 지는 것이다.
자신이 리더라 할지라도 마음으로는 인정 받지 못하는 사람 일 수 있다.
사람이 보기에도 그러 할진데 하나님 보시기에는 어떠 하겠는가?
자신이 직접 할수도 있는 일을 나이나 직분을 이용하여 남의 손을 빌려 일하려 하는 사람들은
절대 존경 받을 수가 없다.
진정한 존경은 섬김에서 오며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쌓여 가는 것이다.
말만 잘 하고 자신은 행함이 없는 사람들이 절대로 존경 받을 수 없다.
진실은 언젠가는 통하게 된다.
혹여 사람들은 몰라 줘도 하나님은 아시기에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그에 합당한 은혜로 응답 하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