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잣대
신앙의 잣대
글쓴이/봉민근
인간은 잣대를 들이 대고 사람들을 평가하고 잰다.
믿음이 얼마나 큰지
헌금을 얼마나 했는지
새벽 기도에 얼마나 열심히 하며 봉사는 얼마나 하는지등등
거기에 끼지 못하면 성도로 취급도 못 받는다.
그러나 신앙의 잣대는 그런 것으로 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마음들의 형편에 따라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하며 섬기는 방법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고 다양 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인간이 셀수가 없다.
그 누가 공기의 양을 측량 할 것이며
밤하늘에 별들을 헤아려 셀수 있단 말인가.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면 하늘의 별을 볼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늘의 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우러러 찬양 하며 묵묵히 자신들의 임무를 다 하고 있다.
힘차게 비치는 빛 줄기를 셀수 있는 자는 세상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 하나 하나를 세시며 우주를 통치 하시고 다스리신다.
주님의 것은 셀수 가 없다.
하나님이 인간 각자에게 주신 믿음도 인간의 잣대로 잴수가 없다.
그 누가 믿음이 좋으니 나쁘니 하는 것은 그 사람의 편견일 뿐이다.
하나님 만이 사람의 마음을 아시며 그 중심을 살펴 믿음을 평가 하실 수 있다.
새벽기도 열심히 하고도 죄 지으며 하나님을 거스리는 삶을 사는 자가 있는가 하면
비록 돈이 없어 헌금을 못드리고 형편 때문에 남들 처럼 봉사는 못해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모든것을 알고 계신다.
생각 마져도 꿰뚫어 감찰 하시는 하나님을 한계에 갖힌 인간의 오만 함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우리 눈으로 보는 저들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
하나님만이 아신다.
하나님 만이 평가 하실 수 있으며 그 깊이를 측량 하실수 있다.
저들의 부족이 나보다 낫지 못하다고 생각한 오만함을 회개 해야 한다.
평생가도 주일 한번 못지키는 북한의 성도들이 우리만 못한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다.
믿음은 그 어떤 행위로만 평가 해서도 할려고 해서도 안된다.
엘리야가 성전 생활을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봉사를 했는지를 주님은 판단 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생각하는 믿음은 하나님과 전혀 다를 수도 있다.
기도 많이 한다고 오만 해서도 만족하게 생각 해서도 안된다.
밥 많이 먹었다고 인생을 잘 산 것이 아니듯 믿음은 인생이 생각하는 기준을 초월 한다.
나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밀착되어 살았는지가 중요하다.
나도 제대로 신앙으로 살지 못하면서 형제의 신앙을 논하는 자체가 잘못된 신앙이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삼상16 :7)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