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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하는 충고

엘리야1 2018. 10. 5. 21:21

나에게 하는 충고                   

 

글쓴이/봉민근


아는데 아는 대로 살지 못하고

배우고도 배운대로 살지 못하며


믿는데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기도 하되 기도 한대로 살지 못하니

지식이 무용하며 인생의 수고가 허사라


사랑을 배우나 사랑하지 못하고

꿈을 꾸나 노력 하지 않으니

이 또한 인생의 높은 담이로다.


가진것 없다 하나

욕심 창고는 차고도 넘쳐서

교만의 곡식이 가득하니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인생


번뇌하나 이루지 못하고

시기 질투 미움이 끊이지 않으니

하나님의 심판 만이 널 기다린다.


어리석다

잠시와서 빌려쓰는 인생

짐승도 제 주인을 알고 반기건만

인간만이 그 주인을 모른다.


영원한 것 사모 할 줄도 모르며

썩을 것만 위해 일하다

육신의 장막 거둘 때에

허랑 방탕 살아온 인생

주님 앞에서 회계하는 그날 
어찌 변명 할꼬

지옥 심판 너를 기다리는데

감정의 여백

삶의 여백도 없이 살아온 인생길

가면 돌아 올수 없고

되 돌아 보아도

지나간 것은 보이지를 않는다.


가슴치며 후회 할 인생의 패장이 되지 말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나"답게 사는 인생이 되어

행복의 주인이 되어 살아 보자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