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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백지 한 장 받아 들고서

엘리야1 2020. 3. 26. 23:58

하나님께 백지 한 장 받아 들고서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은 오늘도 내게 백지 한 장을 주셨다.

내 인생 여정을 여기에 적으라 하신다.


주님이 내게 계시기에 함부로 살 수 없는

내 삶의 발자취를 어떻게 적을까?


오늘 내게 붙여준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드려야 할까?

두렵고 떨림으로 백지 한 장을 받아 들고 오늘을 시작한다.


어제 부름 받은 이는 오늘을 누리지 못하고 갔다.

내게 오늘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허락 받은 날이다.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사랑 없이 세상을 살 수는 있어도

사랑 없이 그리스도인은 될 수가 없다.


낮아짐이 성도의 인격이다.

크리스쳔으로서 믿는 척 쇼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삶이 변하기 위해서는

내 삶에 결단을 내리고 행하여야 한다.


내 속에 있는 추하고 더러우며 탐욕스러운 것들을 뽑아 버리자.

바울처럼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살 수 있는 자가 되자. 


오늘의 삶을 주님 앞에서 백지에 빽빽히 적어드릴 때에

잘했다 칭찬 받는 자가 되자.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할꼬..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주님이 계시기에 내가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늘 나와 함께 동행하여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의심없이 믿기 때문이다.


얼굴을 펴자

찡그리지 말자.

마음속을 맑고 깨끗하게 하고 순둥이처럼 선한 양심을 따라 살자.


세상에 내가 걱정한다고 바뀔 것은 없다.

주님만 의지하자.

그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나?


이렇게 생각하니

나의 마음이 기쁘고 한결 가볍다.

오늘이라는 날을 마치는 순간에

"나를 이렇게 인도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고백 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