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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을 이길 준비가 되셨습니까?

엘리야1 2020. 8. 21. 15:26

환란을 이길 준비가 되셨습니까? 

 

글쓴이/봉민근

 

지난 2,000년 기독교의 역사는 수난의 역사였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하며 목숨을 잃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역사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 중이다.

신앙의 자유가 있다고 하는 나라에서도 마음껏 기도하거나 찬양하지 못하게 하는

법들이 제정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들이 공공연하게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이를 더 부추긴다.

아직은 자유롭다 하나 이 땅에도 점점 그 어두운 그림자는 교회를 향하여 옥죄여 오고 있다.

 

기독교라고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안티들은 도를 넘는 신앙에 방해와 박해를 가하고 있다.

정치 사회 너 나 할 것 없이 교회는 타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그리스도인들의 책임도 크지만 영적으로 볼 때에 사단의 광란이

마지막 때임을 알려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형제가 원수가 되며 가까운 사람이 믿는 자를 잡아 공회에 넘겨주는 때가 오고 있다.

언제 신앙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교회가 문을 닫을지 아무도 모른다.

 

박해가 오면 진짜와 가짜는 확실하게 구별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피해서 교회를 떠나는 배교의 시대가 우리 가까이에 오고 있다.

아니 이미 코로나와 함께 교회를 등진이들도 적지 않다.

 

머지않아 가짜 성도, 가짜 목사, 가라지와 알곡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코로나는 주님이 가라지와 알곡을 가르는 주님의 추수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멀찍이 주님을 쫓아갔던 베드로는 마침내 주님을 저주하며 부인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하던 베드로였다.

 

어찌 그것이 베드로의 문제 이겠는가?

곧 내게 닥칠 일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내 인생에는 배교는 없다고들 말할 것이다.

그러나 장담할 수가 없다.

 

지난날 수많은 사람들이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신앙을 지켰다는 찬양을 불렀지만

과연 나는 그럴 수 있을까?

 

마지막 때이다.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성을 쌓지 않으면 한 순간에 나의 믿음이 무너질 수가 있다.

가나안 땅에 입성하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거듭 말씀하시던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나의 믿음을 장담할 수가 없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과연 나는 고개를 들고 주님을 맞이할 자신이 있는가?

두렵고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믿음은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다.

믿음은 성을 쌓듯이 든든히 쌓아가야 한다.

더욱 기도로 무장하고 말씀으로 머리띠를 조여야 한다.

죽으면 죽으리라 일사각오를 해야 한다.

 

인자가 다시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주님은 이 시간도 말씀하신다.

방심할 때가 아니다.

내 영혼에 파수꾼을 세워 나의 믿음을 지켜야 한다.

 

어쩌면 순교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주를 위해 죽고자 하는 자는 주와 함께 영원히 살 것이요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실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