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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세상 앞에

엘리야1 2020. 11. 9. 10:43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세상 앞에                   

 

글쓴이/봉민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는 복되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한다.

고집은 아무 때나 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세상에 빠져 하나님을 믿는 일에 고의적으로 고집스럽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속된 말로 똥고집이라 한다.

 

진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죽음과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

한번 지그시 눈감고 끝내면 편하겠지만 고난이 와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어떤 경우에도 아니다.

하나님을 한 번 부인하고 그 자리를 모면하는 신앙인은 거짓 그리스도인이 하는 행위다.

 

진짜 성도는 진리를 거짓과 불의와 맞바꾸지 않는다.

그야말로 죽으면 죽으리다 하는 순교적 신앙이다.

 

주기철 목사님이나 12제자가 그렇게 살다가 가셨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 불속에 들어가고 사자의 굴에 들어갔으며

온몸이 불살라 죽은 이도 있으며 살가죽이 벗겨져 죽음을 당한 이도 있다.

 

진리를 위해 산다는 것은 바로 그렇게 사는 것이다.

도저히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현대 신앙인들은 나약하기 짝이 없다.

불의 앞에 말 한마디 못하고 너무나 나약하게 무릎을 꿇는다.

세례 요한처럼 죽음을 각오하는 신앙은 둘째 치더라도

식당에 가서 고개 숙이고 기도하는 것에도 부끄러워하는 나약한 신앙인이 얼마나 많은가?

 

사단의 공격에 싸워 볼 생각조차도 못하고 먼저 손을 드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다운 면모를 찾기가 힘들다.

똑바로 알아야 한다.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부끄러워하면 많은 천사들과 하나님 앞에서

주님이 우리를 모른다 부인하실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세상 앞에서 분명히 밝히고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을 믿는 자라는 것을 시인하고 천명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 나타내는 일이 그리도 부끄럽고 어려운 일인가?

주님을 믿는 것을 숨기고 싶은 것은 나의 잘못된 삶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잘못이 없으신 분이요

우리가 숨길 하등의 이유가 없는 분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듣기 싫고 부인하고 싶겠지만 주님을 말하지 못하는 자가 진짜 개독교인이 아닌가?

 

하나님을 떳떳이 말하지 못함이 한국 교회의 위기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믿는다는 자들을 통해 그토록 홀대를 당하셔도 된다는 말인가?

 

성경이 어떻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말하기 전에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

말로만 믿고 마음으로만 믿는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신앙은 이제 접어야 한다.

 

수가성의 여인처럼 메시아를 만난 즉시 동네에 가서 전해야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다.

성경책만 끼고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누구 앞에서나 주님을 인정해야 한다.

나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성격이 강퍅한 사람이나 누구 앞에서라도 그리스도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향하여 돌을 던지는 자들을 향하여 복음을 외쳤던 스데반처럼

총독 앞에서도, 아그립바 왕 앞에서도 그리스도를 증거 했던 바울처럼 주님을 자랑해야 한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뿜어져 나오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짝퉁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