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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엘리야1 2021. 7. 22. 11:49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글쓴이/봉민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신앙인이 기도의 끈을 놓으면 절망의 늪으로 빠져 들게 되어 있다.
가짜 그리스도인에게는 성령의 역사가 없다.
가짜에게는 영적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말세의 때에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법은 환란과 고난이 닥칠 때 보면 알 수가 있다.
진짜는 신앙생활에 어려움이 오면 올수록 더욱 간절하고 열심을 품게 되지만
가짜는 방심하며 여유를 부리다가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주님의 잔치에 들어가지 못한다.

진짜는 교회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헌신하지만
가짜는 비난만 퍼붓고 물러선다.

교회에서 주의해야 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은 말 많은 사람들이다.
말 많은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소위 기도 많이 한다고 떠벌리며 다니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기도생활이 의를 행하는 것처럼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죄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의를 드러내며 영적 교만에 빠진 사람들이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섬기기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잘 보여 직분을 얻기 위한
쟁탈전의 장으로 변했다.

초대 교회의 삼천명, 오천명 성도 가운데 7명의 집사가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교회만 나가면 직분을
준다는 비아냥 소리를 불신자들로부터 듣는 지경에 이르렀다.

직분이 없는 사람들을 믿음 없는 사람 취급하고 중직을 맡아야 믿음 있는 사람 대우를 하는 현실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소외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을 섬겨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경쟁자로 생각하는 삐뚤어진
현대 교회는 직분의 바벨탑을 통하여 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

현대판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 준비가 되지 않아도 문이 닫히면 문을 부수고 들어갈
그런 폭력적인 자들로 변했다고 말하는 분도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지 않고 자신의 교회에 목회자의 이름만 드러내고 전해지는
안타까운 현대 교회는 또 다른 바벨탑을 쌓는 중이다.

자신의 교회의 목회자나 교회를 자랑하며 전하기에 앞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우선이다.
교회가 타락하면 복음과는 상관없는 일들을 많이 한다.
이벤트 행사에 거금을 사용하면서도 이웃을 외면하는 현대 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뭐라 하실까?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는 결이 다른 소위 목회 철학이라는 것을 내세워 인본주의 교회를 만들고 있다.
오늘날 교회들이 목회자의 목회 철학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가는 그런 모습이 아쉽다.

교회나 개인이나 말씀에서 벗어나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우상을 섬기는 종교와 다를 것이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앙은 말씀의 텃밭에서 가꾸어져야 하고 말씀의 순수성을 유지해야 한다.
인간의 생각이 가미된 신앙은 부패한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배어져서 결국 부패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되는 대로 신앙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신앙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