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를 알아주기 원하시는데
하나님은 나를 알아주기 원하시는데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친다고 했다.
충신은 자신을 인정하는 임금을 위하여 목숨을 건다고도 했다.
내 인생을 걸만한 것이 있다는 것은 참된 삶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이다.
나무는 심긴 곳에서 제 자리를 지키며 살아간다.
어떤 경우에라도 심겨준 이의 뜻을 떠나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갖은 비바람과 추위에도 견디며
무성하게 자라서 심겨준 이가 베어도 억울하다 말이 없다.
온몸을 송두리째 바치고도 죽어서는 그 주인을 위하여 쓰임을 받는다.
믿음의 사람이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곳에서 묵묵히 불평하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키며
충성하는 사람이 진정한 참 믿음의 사람이다.
내 계획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대로 사는 인생이야 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사람은 부패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온갖 불의를 저지르며
거짓과 술수와 욕심에 이끌리어 살기가 쉽다.
한마디로 제 맘대로 사는 것이 타락이고 탈선이다.
사람은 거짓을 8분에 한 번 꼴로 한다고 한다.
부패한 사람들의 전형이며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의도적이든 자신도 모르게 하든 거짓 속에 속고 속이며 사는 곳에는
주인의 뜻을 거스르는 썩은 냄새만이 진동할 뿐이다.
오늘날 교회마다 시끄러운 인간의 소리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참뜻을 알아야 그 뜻대로 살 것인데 자기들만의 목소리만 크게 울린다.
하나님과 소통한다는 말은 내 이야기만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다.
기도를 많이 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만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으니
기도하고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 생각과 자신의 의만 나타내는 것이다.
성경은 주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해도 결코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마저도 하기를 싫어하고 자신의 욕심만 가득하여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알아주려 하시는데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충성되고 신실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정작 나에게는 하나님이 인정할만한 구석이 없다면 나의 믿음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나를 알아주시는 하나님 앞에 목숨을 바칠 수 있어야 진짜 예수쟁이라 할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