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심리와 그리스도인
공짜 심리와 그리스도인
글쓴이/봉민근
사람들은 기적을 좋아한다.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을 베풀 수 있다면 먹고사는 일에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그런 기적을 베풀 능력이 주어지지 않았다.
공짜로 얻는 소득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
공짜로 생긴 억만금의 헌금보다는 자신의 땀과 수고가 담긴 예물을 귀히 보신다.
불로소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이 아니다.
로또복권을 사서 한순간에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처럼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일하여 먹고 살기를 권하신다.
공짜 심리는 도적과 같은 마음이요 욕심이 담겨진 정당하지 못한 마음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은
무능한 자에게 힘주시고
못 갈 것 같은 길을 가게 하신다.
내 힘으로는 안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충성되게 살라 하신다.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 가정, 개인이 되어야 한다.
신앙의 엔진은 기도다.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임을 믿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도하면 내가 살아난다.
기도하면 내게 유익하다.
그러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기도 시간을 확보하자.
기도하는 시간이 주님을 의지하는 시간이요
주님을 신뢰하는 시간이다.
크리스천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한다.
진실된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늘의 권능을 끌어다 쓰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고 기적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요행만 바라보는 우상숭배와 같다.
얼마 전 해외에 사시는 어느 자매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주택을 팔았는데 샀을 때보다 값이 많이 올라서 그 차액을 좋은 일에 썼다고 한다.
어차피 그 돈은 나의 수고로 번 돈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분의 말씀에 그런 비슷한 믿음도 없는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옛말에 공짜 좋아하다 망한다는 말이 있다.
나의 피와 땀과 노력을 통하여 얻은 소득으로 드리는 헌금이 진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물이다.
하나님은 불의로 얻은 더러운 돈이나 불로소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