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보다 주님이다
사역보다 주님이다
글쓴이/봉민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원의 기쁨도 있지만 기도할 수 있어서 좋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 눈을 들어 기도할 수 있어 좋고
내가 염려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어서 좋다.
신앙은 하나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이다.
넘어지면 주님을 붙잡고 일어나는 것
우리는 이 간단한 원리를 알고도 적용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며 산다.
농부가 농사를 망치는 법은 그냥 버려두면 된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방치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결국은 불신자가 되고 만다.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열정을 쏟아부어 사역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본질은 아니다.
믿음의 본질인 주님을 붙잡고 사는 것이 본질이다.
열심히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기는 해도 그것 때문에
주님을 가까이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마리아와 마르다 중에 나는 어떤 사람에 속하였는가를 살펴보면 안다.
교회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그것이 믿음일 수는 없다.
자기 의지로 할 수도 있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하는 자도 있다.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고 있지 않은가를
늘 생각하며 주님의 일을 해야 한다.
때로는 그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고서 내가 한 것처럼 하는 것은 가짜다.
진짜 성도, 진짜 구원을 받은 사람은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린다.
가짜 성도는 늘 주님보다 사역을 중시하고
자신이 열심히 해서 교회가 부흥된 것처럼 말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며 거기서 기쁨을 찾는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효자이듯이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진짜 성도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