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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대충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엘리야1 2021. 10. 24. 23:52

기도를 대충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글쓴이/봉민근

세상만사가 내 뜻대로 안 된다는 것은 인생을 오래 살아 본 사람일수록 느끼고 실감하는 일이다.
기도했다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한 것만 이루어진다는 것도
오랜 신앙생활에서 얻어지는 경험들이다.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해도 그것은 내 욕심일 뿐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서 어긋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부터 알려고 노력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주님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무턱대고 입으로 내뱉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오랜 시간 부르짖기도 한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방법과 목적이 잘못된 것이다.
기도의 목적은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깊은 교제에 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충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그치는 기도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교제하고 싶어 하신다.
아브라함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말씀하시던 하나님은 그에게 무엇을 숨기시겠느냐 하셨다.

하나님과 기도 속에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대충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사랑하면 대화하고 싶고 더 깊이 들어가면 모든 것을 주고 싶고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은
사람이나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기도를 대충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간에 쫓기는 기도를 하지 말고 하나님의 깊은 영적 세계에 빠져드는 그런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기도하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자의 태도다.

기도하는 자만이 세상을 누리며 만족하게 살 수가 있고
기도하는 자만이 예수님 믿는 즐거움에 거할 수가 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이며 그 맛과 즐거움을 결코 누릴 수가 없을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