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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인생을 살려면

엘리야1 2021. 12. 16. 23:33

좀 더 나은 인생을 살려면   

 

글쓴이/봉민근

이번 주에 결혼 청첩장을 여러 통 받았다.
10년이 넘게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지내던 사람들이다.
가까이 있을 때에는 제법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나 몸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마음도 멀어지고 연락 한 번 하지 않게 되었다.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를 멀리하게 되면 오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일지라도 서먹서먹하게 느껴진다.
친했던 사이도 만나서 지속적인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진다.

우리말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
가까이하는 자가 벗이요 이웃이다.
교회에서도 늘상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끼리만 모여 다니며 교제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럴 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이게 된다.
자신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 친숙한 그들이 늘 관심 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기도를 자꾸 뒤로 미루다 보면 기도도 잘 되어지지를 않는다.
관심이 없으면 생각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관계의 문제다.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지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는 지금 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가져다준다.

기도가 잘 나오지 않고 교회가 왠지 서먹서먹하게 느껴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의 생각은 드넓은 벌판과 같다.
내 마음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들어온다.
하나님 생각, 내 생각, 남의 생각, 악한 생각과 선한 생각이나 사탄이 주는 생각 등
수많은 생각들이 들어와 쌓이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의 삶의 행태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들어와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어 주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생각 속에 무엇을 담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생각과 버려야 할 생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로써 모든 관계를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인생을 좌우하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내 속에 수많은 생각이 구름 조각처럼 떠돌아다니다가 머무는 순간 인생의 폭우도 내리고 좋은 만나도 내려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좀 더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내 속에 있는 마음이라는 벌판에 올바른 것을 심어야 하고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해 소극적인 것을 탈피하고 적극성을 띄어야 한다.

아무리 좋아하던 것일지라도 마음을 멀리하고 달리하는 순간
그것은 영원히 나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