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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

엘리야1 2021. 12. 26. 23:25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    


글쓴이/봉민근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역사는 성령의 역사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할 때에 임하셨던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역사의 줄기를
잠시도 멈추지 않고 이어 내려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나는 빌립이 성령에 이끌려 전도하던 모습을 상상해 보며 나에게도 그런 놀라운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을 갖게 되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믿으라는 단 한마디의 말을 하기에도 우리의 힘과 용기와 능력은 한없이 부족하다.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할 수가 없다는 말씀을 대할 때에
오늘 내가 예수님 믿고 구원 받음이 성령의 도우심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날 나의 신앙에 가장 큰 걸림 돌은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읽는 성경도 성령의 감동으로 쓰였고 교회의 부흥도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뿐이다.

늘 내 속에서 말씀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는 성령님은 늘 우리 안에 계셔서 나의 삶을 주장하시길 원하신다.
인간에게 가장 비참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사울처럼 성령이 떠나간 삶을 사는 것이다.

성령을 멀리하니 기도도 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열심도 한계를 느낀다.
성령이 떠난 삼손이 눈이 뽑혔듯이 성령 없는 삶은 저주받은 인생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 되리라 하셨는데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소멸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주님의 영을 거두워 가지 않기를 기도했던 시편 기자처럼 늘 성령을 사모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성도는 성령을 거스르거나 성령을 떠나서는 결코 자신의 믿음을 온전히 보전할 수가 없다.

강단에서 아무리 유창하게 설교한다고 해도 성령의 이끌림을 따라 전하여지는 말씀이 아니라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킬 수가 없다.

내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게 되니 죄악 속에 빠져 살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 살기 때문에 인생길이 힘이 들고 어렵게 살게 되는 것이다.
성도는 오직 성령께 붙들려 살아야 할 존재들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엘리아가 가졌던 7배의 능력을 구했던 엘리사처럼 능력 있는 삶을 우리도 살 수가 있다.
오직 주님의 성령의 임재 안에서 사는 것이 믿는 자의 삶이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고 믿음의 길로 갈 수도 없다.
오늘 믿음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오직 성령을 구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