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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향한 애가

엘리야1 2022. 1. 11. 16:43

주님을 향한 애가     


글쓴이/봉민근

가슴이 아프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며 그들을 통하여 기쁨과 영광을 얻기를 원하시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는 정 반대로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그렇게나 어려운 것일까?
애달픈 사랑이요 일방적인 사랑이다.
어찌 보면 구걸에 가까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성경을 읽으면서 구구절절이 느낄 수가 있다.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위하여 사람이 되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신 하나님의 사랑은

가히 말과 이치로는 설명이 될 수가 없다.

저 크고 넓은 우주에 지극히 작은 먼지 같은 인간을 위하여 우주의 대 주재께서 그런 희생을 치르셨다는 것은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고 일어날 수도 없는 것이 일어난 기적 중의 기적이다.

나는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의 그 끝없는 사랑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그 깊으신 생각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나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죄 지을 생각만 하니
하나님과 나와의 슬픈 역사다.

성경을 통하여, 주의 종들을 통하여, 그렇게도 간절히 말씀하시나 깨닫지 못하고
말씀을 전하는 자 또한 죄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니 이를 어찌할꼬!

양심을 두드리나 양심의 문은 닫혀 있고
영혼을 흔들어 깨우시나 깊이 잠들어 있다.

말세다! 말세라고 말들을 한 것이 수천 년이 흐르도록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면서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견디어 오신 하나님의 그 거룩한 시간이 얼마인가?

인간은 늘 거역과 불순종을 먹고 죄를 키워 가며 살아가고 있다.
주님의 십자가는 아직도 갈보리 언덕 저 높은 곳에 우뚝 서서 보혈의 피를 강물같이 흘려보내고 있건만
그 은혜의 강가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슬프다!
죄악 속에서 헤매는 자들과 주님 사이에 놓인 갈라진 죄의 물줄기는 언제쯤 멈추려나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만 답이라고 말만 무성히 할 뿐 진정으로 돌아오는 자 너무나 적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