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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고도 내가 그리스도인인가?

엘리야1 2022. 1. 24. 14:35

그리하고도 내가 그리스도인인가?    


글쓴이/봉민근

오늘 내가 있는 가까이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다행히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불법으로 중앙선을 넘었던 자전거와 승용차의 접촉 사고였다.
경찰이 출동하고 사고 당사자들은 긴박감과 긴장감에 휩싸였다.

수없이 내가 행하는 모든 불법을 성경은 죄라고 밝히 선언한다.

오늘 성령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은
믿는 네가 그렇게 살아서 되겠느냐?
그리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느냐?
그것이 하나님 앞에 옳으며
그렇게 살고도 네가 그리스도인이냐?
그렇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겠느냐?
그런 네가 신앙인이냐 묻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도 뻔뻔스럽게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간다.
교통사고를 내고 긴장감을 느끼는 저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나에게서는 찾지 못하고 죄에 대하여 무감각한 것이 문제다.

매 순간 우리는 자문해야 한다.
그렇게 살고도 믿는 자가 맞는지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죄를 지으면서 살고도...
그리하고도 그럴진대... 그런 네가...
영혼에 울리는 이런 음성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어쩌면 우리의 신앙은
허수아비 같은 가짜 신앙을 소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자를 말한다.
이름만 가지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것이다.

오늘 나의 회개와 경성함이 훗날 나의 견고한 믿음의 성이 된다.
우리는 교회만 다니는 자가 되지 말고 증인으로 살아야 할 사람들이다.
그리하고도 그리스도인이냐는 질문 앞에 나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나는 버림받은 화인 맞은 자인지도 모른다.

말씀 앞에 두려워할 줄 아는 자가 성도요 그리스도의 제자다.
제자는 제자답게 살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