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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가슴을 여는 것이다

엘리야1 2022. 3. 3. 13:12

믿음은 가슴을 여는 것이다    

   
글쓴이/봉민근

성도는 가슴이 살아 있어야 한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지식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뜨겁게 타오르는 우리의 마음이 담긴 진실된 내면이다.

지식에는 사랑도 감정도 이론에 그치고 더 이상 감동으로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이에 가슴과 가슴이 만나는 것이다.

지식은 폐하여지고 또 다른 지식을 부르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게도 하고 헌신하게도 하며
진실이라는 펌프를 통하여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가슴이 없는 신앙은 죽은 것이다.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듯 솟아나는 나의 영혼과 하나님의 영이 충돌하듯 만나는 것이 믿음의 역사다.

부모가 자식을 지식적으로만 사랑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가슴이 열려 있기 때문에 온갖 고난 속에서도 헌신하고 희생으로 자녀의 보호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먼저 가슴을 열어야 한다.
가슴이 없는 사랑은 거짓이요 돌 조각상처럼 냉랭하고 각박할 뿐이며
가슴이 없는 만남은 외면적으로 치닫게 할 뿐 오래가지를 못한다.

세상에 사랑이 없음은 내어 불사를 만한 가슴이 없기 때문이다.
가슴만 열려 있다면 충신도 열녀도 효자도 나오게 되어 있고 순교적인 삶을 살 수도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신학 박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다윗과 같은 뜨거운 가슴이다.
신앙생활도 목회나 모든 사역도 가슴으로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의만 나타낼 뿐이다.

믿음은 가슴을 여는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