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적인 수문장이다
우리는 영적인 수문장이다
글쓴이/봉민근
마음은 우리 영혼의 창이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한다.
사랑도 미움도 사탄 마귀의 유혹도 열려있는 우리의 마음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예수님도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하셨다.
우리의 마음 문 앞에 떠도는 세상의 온갖 것들이 날마다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오기를
소원 하나 우리는 파수꾼을 세워 그 문을 잘 지켜야 한다.
함부로 여는 순간 우리의 심령은 감당할 수 없는 것들로 순식간에 가득 차게 된다.
마음의 문을 하늘을 향하여 열면 그 영혼이 소성함을 얻어 살아 역동하게 되고
죄악과 세상을 향하여 열면 그들이 들어와 나를 지배하는 점령군이 된다.
마음으로 생각한 것이 입으로 나오고 그것이 마침내 행동으로 옮겨진다.
악한 말을 하는 사람!
거짓을 조아리는 사람!
시기, 질투, 염려와 온갖 죄악들이 다 마음에 쌓여 있기 때문에 그것들이 밖으로 나와
세상을 어지럽히고 나를 망가뜨린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다.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보혈의 피로 씻어 정결하게 되기까지는
쉬임 없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악한 것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나오게 되어 있다.
성령으로 가득한 사람은 언제나 주께서 기뻐하시는 생각과 행동을 한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을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그 자리에 주님을 모실 방을 만들 수 있고
하나님의 거룩한 것들과 경건한 것들로 채울 수가 있다.
주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온갖 세상의 더러운 것은 비우고 오직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것들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더러운 심령 속에는 결단코 주님이 좌정하실 수가 없음은 그분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가 있다.
더러운 것은 내다 버리고 영적이고 온전한 것들로 채우는 영적 분리수거를 속히 단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까지 그 더러운 것을 내 속에 방치할 것인가?
내 속에 더러운 것이 있으면 더럽고 악한 영들이 내 속에 둥지를 틀기 때문에 삼가 조심하며
나를 그리스도의 온전함으로 채우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영적인 수문장이다.
내 영혼을 잘 지키고 관리해야 할 사명이 나에게 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