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들
그리스도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들
글쓴이/봉민근
【1】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실상이 아닌 허상을 늘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외식적인 신앙이 몸에 배어 있으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뿐이다.
인간은 절대로 완전하거나 초월적인 능력을 소유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피조물답게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자신을 감추고 우월성을 드러내려고 해도 인간은 피조물로서의 한계가 있다.
욕심에 이끌려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가식과 형식만 남아서 진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아주 기초적이고 단순한 것이지만 나의 외식적인 신앙생활 몇 가지만 생각해 보자.
나는 예배가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은혜받기만을 위한 예배를 드리지는 않았는가?
나는 성경을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해 읽지는 않았는가?
나는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여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닌 교인 수 늘리기 위하여 전도하지는 않았는가?
나는 하나님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기도하지는 않았는가?
나는 나의 이름을 나타내기 위하여 봉사를 하고 직분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열심을 내지는 않았는가?
【2】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때로 실패할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낙망하지 않음은 좋으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욕심부리지 않고 외식에 쌓이지 않아도 모든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살면
하나님은 결코 은혜 베푸시길 외면하지 않으신다.
비록 실패하고 주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신 주님의 성령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은혜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지만 하나님은 한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은혜는 무슨 공로가 있어서 주시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값없이 대가 없이 주시는 것이다.
내 얄팍한 신앙으로 욕심부리며 형식과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새롭게 일으키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아니고는 희망이 없는 이 시대에 정직한 자에게 찾아오셔서 가르치시고
행 할 길을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으로 사는 자들이 성도다.(요14:26)
완벽한 자만이 성령을 받고 은혜를 받는다면 그 누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리오.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죄인임과 연약함을 숨기지 말자.
내가 진짜 갈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인가 나의 욕망인가?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