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강력한 것이다
죽음은 강력한 것이다
세월이 빠르다.
"새해가 엊그제 같았는데..." 하고 말들을 한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시속 약 1,674km라고 한다.
서울서 부산까지 직선거리로 약 11분 만에 도는 속도다.
자동차나 비행기로 쫓아갈 수 없는 속도다.
지구가 도는 속도만큼 세월이 빠르다는 의미다.
인간이 태어나면 죽는 날을 향하여 그만큼 빠르게 다가간다는 말이다.
천년만년 살 것 같았던 인생은 지구가 도는 속도만큼 빠르게 다가서고 인생은 그만큼 짧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 하셨다.
인생은 게으른 만큼 세상을 짧게 살다가 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늘에 구름을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릴 수 있어도 멈추게 할 수 없고
부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낄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구름이 흐르듯 바람이 불어대듯 인생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갈 뿐이다.
그 속에서 인생의 쓴맛 단맛도 보고 살지만 결코 실패한 인생이 되지 말아야 한다.
지내 놓고 "그렇게 살지 말았을걸" 하는 후회는 남기지 말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 땅에 보내셨는지 분명한 소명을 발견하고 살아야 한다.
인생은 목적 없이 이 땅을 방황하며 살다가 갈려고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을 잃어버린 자가 탕자요 실패자이며 낙오자다.
분주하면 방향을 잃어버리기 쉽다.
중요하지도 않은 것에 마음을 빼앗겨 귀중한 시간을 날려버리면 안 된다.
지구는 오늘도 빠른 속도로 돌고 돈다.
곧 나의 인생의 종말의 때가 내게 불어 닥칠 것이다.
내가 사랑하던 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상을 등지고 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결코 부끄러워할 일은 하지 말고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올려드릴 믿음의 선물을 준비하며 살자.
정신 차리고 영적인 민감성을 잃지 말자.
세상에 돈 버는 일에는 실패하였어도 사랑하는 일에는 실패하지 말자.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하여도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하는 일에는 실패하지 말자.
하나님이 언제 부르실지 모른다.
인생의 서랍도 정리하고 주머니도 정리하자.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가야 하지 않겠나!
세상의 것에 대하여 꿈꾸고 기도하고 기대하여도 모든 것을 버리고 가야 할 내 인생의 종말은 곧 온다.
죽음은 강력한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 없는 것이다.
기도의 자리 믿음의 자리에서 결코 잠들지 말라.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