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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과 순종 사이에서

엘리야1 2023. 3. 21. 19:10

복종과 순종 사이에서     

   
글쓴이/봉민근

진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분별력이 절대적이다.
분별력이 없으면 하나님과 관계없이 전혀 다른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복종과 순종 사이에는 큰 간격이 있다.
마음에 없어도 복종할 수는 있다.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복종을 택할 때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 복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닌 굴종이요 억지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자신의 의지와 신념으로 맹종의 길을 가기도 한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무조건 따르며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단들은 교묘하게 이 모든 것을 믿음으로 포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또한 자원하는 심령을 받으신다.

무조건적 충성은 충성이 아니라 맹종이거나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복종일 수가 있다.
순종한다는 것은 강요나 부담에서 자유롭다.

선악과를 먹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복종이나 강요가 아닌 순종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다. 

강요나 억지는 오래가지 못한다.
억지로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요 외식일 뿐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다.
모든 사람이 충성을 하되 자원하는 순종으로 행할 때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결과가 아름다우며 감사가 일어나고  비로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열심히 한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마음을 다하여 중심으로 충성스러운 순종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결코 이를 받지 않으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