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도해야 할까?

2009. 10. 15. 10:09좋은 글, 이야기

얼마나 기도해야 할까?




   저는 보통 하루에 기도하는 시간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큐티 10분정도, 기도 시간은 40분 정도를 합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기도하는 시간보다 기도드릴 때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요. 바리새인은 일주일에 두번을 금식을 하며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며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구했던 세리의 기도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짧게 기도하는 것이 더 많은 은혜를 받는 다는 이야기기도 아닙니다. 기도는 일정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되 진실함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도한다고해도 기도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지 시간을 보시는 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날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제를 갖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알지만 머리로만 알뿐 실제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기도 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직장에서의 예상치 않았던 회의나 기타 다른 일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드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비록 예기지 못했던 사정에 의해 기도할 수 없었다면 다른 시간을 내어서 갖지 못한 기도시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날마다 드리는 기도 시간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면 그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어느 정도의 시간을 드려서 기도하겠노라고 작정했다면 그래서 그 시간을 드리며 기도하고 있다면 그 작정한 기도 시간은 이제부터는 자신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께 드린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임재가운데 기도의 시간을 갖게 되면 기도하는 시간이 쥐도 새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임재를 받지 못한채 기도의 시간을 가질려고 하면 정작 본인은 한참을 기도한 것 같은데 시간은 얼마 지나가지 않거나 더 이상 기도할 내용이 없어서 멈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무엇보다 성령님을 사모하며 성령님께서 기도를 인도하시고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간적인 마음과 모습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으며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하지만 그래도 기도가 잘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도의 문을 열어 주실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리며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도의 문을 열어 주시는 것은 인간적인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제가 가장 오랜 시간동안 기도해 본 것은 30분씩을 1회로 1분간 쉬고서 10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루에 3시간씩을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같이 3시간을 할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의 10분 큐티, 40분 기도 시간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이 한 교시당 50분을 하는데 거기에 맞춘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사랑할수록 기도의 시간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신앙이 후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갈수록 기도의 시간이 짧아지고 급기야 쉬게 되기까지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기도를 쉬거나 놓지 않도록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도하고 싶어도 어둠의 세력이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할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기도의 영을 계속해서 불어 넣어 주시면 시간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야할 은혜인지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비록 사람들에게 내놓지 못한 것일지라도 하나님께 내놓으며 위로와 치유와 회복과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내놓지 않은채 자신이 붙잡고 있다면 비록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해도 위로도 회복도 치유도 용서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기도해야 할까? 저는 가급적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시간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기도의 시간을 줄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드리되 진실한 마음으로 매일 하루도 거름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기도의 시간을 드리는 것은 성도로서의 의무이자 하나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칼  럼  필  자

 최문식

창골산 봉서방 columnist 

cms505@hanmail.net 

칼럼보내주실곳

창골산 봉서방카페

b0356 @hanmail.net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좋은 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관과 찬송의 옷을 주소서!   (0) 2009.10.16
홍수기법   (0) 2009.10.16
통회하고 겸손하라   (0) 2009.10.15
단호한 믿음으로 불황을 이기자!   (0) 2009.10.15
복음의 원칙이 무엇일까요?  (0)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