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달려야 할 길
(디모데후서 4: 1-8 )
바울은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라고 고백하면서
디모데에게
달려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으로
꾸준히 사람들을 가르치며,
책망하며, 훈계하고, 권면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정신차리고,
고난을 견뎌내며,
전도인의 일을 하여,
사명을 다하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주님 위해 생명을 바치겠다고
다짐한 세월이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달려온 인생길이
주님이 주신 길이 아니라
내 멋대로, 내 방식으로
달려왔음을 깨닫습니다.
지금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기엔
너무 멀리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의 달려갈 길을 바라봅니다.
그저 복음 전파만 하며
뛰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 훤히 보이는데
엉뚱하게도 보낸 시간들의 어리석음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이젠 바울 사도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라고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곧 멀지 않은 시점에
나도 세상을 떠날 기약이 가까이 올텐데...
너무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쉽게 세상을 살다 가려고 했었습니다.
세상에 안주하려고 하였습니다.
이 새벽에 말씀으로 책망하시고,
나의 사명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해
나의 남은 평생을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