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5. 23:11ㆍ좋은 글, 이야기
크리스마스와 비련(悲戀)의 목사(牧師)
글 조처음
“메리 크리스마스”
먼저 주님의 탄생(誕生)하심을 축하(祝賀)드립니다.
우리 인생들에게는 무한한 감격적(感激的)인 영광(榮光)이요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는 평화(平和)가 찾아 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고
모든 사람을 한군데 모으는 역할(役割)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떠들썩하던 사람들도 이날이면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하고 거룩하게
지내려고 노력(努力)을 합니다.
어느 시골마을의 교회(敎會)의 풍경입니다.
이 교회는 개척한지 3년이 되었지만
아직 자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래야 자기 집안의 가족과
이웃에서 들랑거리며 나오다 말다하는
어린학생 몇 명이 이 교회(敎會)의
구성원(構成員)의 모두입니다.
그러나 이 교회(敎會)를 개척(開拓)을 하고
주위를 돌면서 열심히 전도(傳導)를 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또 일 년이 지났습니다.
두해가 지나가고 세 번째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습니다.
젊은 목사에게는 위로 어머니를 모시고 슬하(膝下)에
아들 둘과 딸아이 하나를 두었습니다.
주일마다 젊은 목사(牧師)를 포함해서
여섯 식구가 모여 앉아 예배(禮拜)를 드렸습니다.
일정하게 안정(安定)된 교회(敎會)처럼
모든 것을 빠지지 않고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철없는 아이들은 성탄절(聖誕節)이 오면
아버지가 의당히 선물(膳物)을 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에게는 가진 것이 없고
그렇다고 어디에서 쓰라고 어느 교회(敎會)나
단체(團體)에서 지원(志願)해 주는 곳도 없었습니다.
도회지(都會地)처럼 어디 가서 노동을 해서 벌수도 없었습니다.
이곳은 농촌(農村)이라 일할 곳도
수월치 하지 않고 그렇다고 젊은 사람이
빈둥거리며 놀 수도 없어서 매일 같이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남을 도와주는 막일을 했습니다.
수입(收入)이라는 것은 전혀 무일푼이었습니다.
일손이 바쁜 농촌(農村)에서 일손이 모자라고 할 때는
젊은 이 목사(牧師)의 내외(內外)를 불러서 일을 시키고
품삯으로 얼마의 돈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안 받으려고 했지만 막무가내라는 식으로
주머니에 넣어주니 할 수 없이 받아서
교회(敎會)를 운영(運營)하기 위하여
그 돈을 봉헌물(奉獻物(로 드리고 그 돈을 다시 썼습니다.
그렇게 생활(生活)하게 된 것이 삼년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 마을에 이장(里長)이
갑자기 심장마비(心臟痲痺)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
이 마을에 이장(里長)을 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마을 어른들이 모이고 돌아가신 이장(里長)의
장례(葬禮)를 치르고 마을 회관(會館)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들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어른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장(里長)도 돌아 가셨으니 누가 이장(里長)을 할까 하는 문제로
모두 여기에 모이라고 했습니다.”
모두 아무 말도 없이 말을 하는 어른의
얼굴만 처다 보고 아무 밀이 없었습니다.
“누가 이장(里長)을 맡을 것인가 자원(自願)해서 나오라”
누구든지 선뜩 나오지 아니 했습니다.
문제는 이 마을에서 이장(里長)을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모두 연로(年老)하고
중학교(中學校)도 졸업(卒業)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골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농촌(農村)에는 젊은이는 모두 도회지(都會地)로
빠져 나가고 농촌(農村)에 남아 있는 사람은
나이 드신 늙은 노인(老人)들뿐이었습니다.
그때 교회(敎會)에 이웃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습니까?”
모두 그곳을 처다 보며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 봤습니다.
“우리 이웃에 사는 목사님이 어떻습니까?”
“부지런 하고 웃어른들을 공경(恭敬)잘하고
아는 것도 꽤 많은 것 같고 그 사람이
“우리 마을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모두 찬성(贊成)을 했습니다.
“누가 가서 그 목사(牧師)를 오라고 해!”
그 시간에 젊은 목사(牧師)는 주일(主日) 설교(說敎)
준비(準備)를 하느라고 성경(聖經)을 보고 있었습니다.
목사(牧師)를 추천(追薦)한 그 사람은 헐레벌떡 하며
교회(敎會)를 찾아 갔습니다.
혹 그 말을 했다가 거절하면 어쩌나 하고
마을 회관(會館)에서 목사(牧師)를 보자고 한다는 말만 했습니다.
아무 영문도 모르고 그 사람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마을 회관에 목사가 들어서자
모든 마을 사람이 일어나서 박수를 쳤습니다.
목사(牧師)가 생각하기를 나쁜 일은 아닐 거라고 하고
마을 어른이 자리를 권하는 대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을 어른이 말을 했습니다.
“목사(牧師)님이 아시다 시피 마을 이장(里長)이
엊그제 갑자기 죽어서 장례(葬禮)를 치렀잖아요!”
젊은 목사는 듣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는 이장(里長)을 맡을 사람이 없어서
목사님을 부른 것입니다.
목사님이 마을에 이장(里長)을 맡아주십시오”
젊은 목사(牧師)가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 마을에 온지도 얼마 되지 않니 했고
그리고 매주(每週)일요일(日曜日)은 주일 예배(禮拜) 때문에
주일(主日)은 쉬어야 합니다.”
“그것은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우리도 일요일(日曜日)은 쉬고 싶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찬성(贊成)하는 의미로 박수를 쳤습니다.
“목사님 마을 사람들한테 무슨 말이던지 하세요?”
목사가 말을 했습니다.
“제가 이 마을에 교회가 없어서 처음 들어 왔을 때에
이 마을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의 어르신들께서
사랑으로 돌봐 주심을 진심(眞心)으로
감사(感謝)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장(里長)으로서 이 마을의 어르신들을
부모님으로 생각 하고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모두 자라에서 일어나서 박수를 쳤습니다.
이 마을에 이장 목사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주일이 지난 후에 면사무소(面事務所)에
나가서 이장(里長) 신고(申告)를 했습니다.
이 마을에 세워진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성장(成長)을 했습니다.
주일이면 이 마을의 사람들이 누가 시키지
않니 해도 자동(自動)으로 교회(敎會)로 모여 들었습니다.
이 마을에 올해의 성탄절(聖誕節)은 진심으로
기쁜 성탄(聖誕)이 되었습니다.
젊은 목사(牧師)의 노력으로 대도시(大都市)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로 귀농(歸農)을 해 왔습니다.
마을한가운데 예배당(禮拜堂)이 들어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교회를 건축하고 그 교회에다 어린이 집과
경로당(敬老堂)을 부속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미자립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모든 미자립교회의 실상(實狀)들은 비참(悲慘)하기
이루 말 할 수 없이 참담(慘憺)합니다.
도회지 에 있는 개척 교회는 담임 목사(牧師)와
그의 사모(師母)의 고생(苦生)은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륙 명도 안 되는 교회(敎會)의 교인을 위하여
최선(最先)의 노력(努力)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회지(都會地)의 대형교회는 물질(物質)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청에 장학금(獎學金)이라는 명목(名目)으로 몇 억을 기부해도
이들 모두는 개척교회는 외면(外面)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개척교회를 외면(外面)하지 말아 주십시오!
사회단체(社會團體)나 자기 얼굴은 내려고
이런 곳에 기부하는 목사(牧師)는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구청에 내는 격월간(隔月刊)지에 목사(牧師)의 사진(寫眞)과 얼굴이
대문짝 만 하게 실려 있습니다.
나눔은 신성 하고 좋은 것이지요?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救主)로 모시는 목사(牧師)라면
이런 개척교회를 외면하는 것은 커다란 죄악(罪惡)입니다.
우리는 사명(使命)을 가지고 이 땅위에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전도(傳道)는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개척교회는 반드시 자립(自立)되어야 하겠습니다.
한 개의 대형교회보다 한 개의 개척교회가 더 중요 합니다.
남들은 왜? 개척을 사서 고생을 하면서 하느냐고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참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참뜻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의 목사가 무엇을 구하러 오면 외면하지 마십시오!
그는 주님의 종이며 복음(福音)을 짊어진
제 일선(一線)의 하나님의 전사(戰士)입니다.
내일은 성탄절인데 우리는 넘치고 미자립교회는 참담합니다.
우리 모두는 미자립교회의 목사(牧師)들을
비련(悲戀)의 목사(牧師)로 만들지 맙시다.
우리에게는 작은 나눔의 작은 실천이 미자립교회를
부흥(復興) 성장(成長) 시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사람들은 길거리를 걷다가 자선(慈善)냄비에 돈을 넣습니다.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미자립교회를 부흥(復興)시키는 데는
작은 금액(金額)이 커다란 힘이 됩니다.
내일이 성탄절(聖誕節)입니다.
미자립교회(敎會)를 위하여 기도(祈禱)하심도
우리의주님께 헌신(獻身)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감사 합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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