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2. 21:19ㆍ좋은 글, 이야기
응답으로 사는 인생
사람과 동물은 여러 가지의 차이가 있는데 사람은 응답으로 살고, 동물은 반응으로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반응은 영어로 리액션(Reaction)이라고 하고 응답은 리스판스(Response)하는데,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아프면 케갱 소리를 내면서 동물들은 자극에 대해 즉각적인 반사작용, 즉 반응을 나타내며 살지만, 사람은 자극이 주어지면 생각하고 판단을 해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며 살지요. 즉 응답하는 것이지요.
동물에게는 배고픔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배고픔을 통해 슬픔을 느끼기도 하고, 비참한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면서 자살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물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경우는 있지만 자살은 하지 않습니다.
그게 사람과 동물의 차이이지요. 배고픔은 반응이지만 비참함을 느끼는 것을 응답이라고 하는데 이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은 육체적 존재이기에 사물에 반사하고 본능에 반응하면서 살지만,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깊이 생각하고 난 후 자기의 느낌으로 반응하면서 말하고 행동하기에 사람이 만물의 영장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 반응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응답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프면 원망하고, 나으면 감사하고, 기분 나쁘면 화내고 기분 좋으면 웃고, 사업 잘되면 감사하고 실패하면 원망하는 사람들은 반응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마치 장난감 사주면 좋아하고, 뺏으면 울고불고하는 하는 어린아이들과 같은 수준이지요.
공부는 안하고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아이를 두고 볼 부모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이 잘되라고 장난감을 빼앗는 부모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 보면 원망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감사해야 할 것인데 아직 어려서 그것을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이지요.
주어지면 감사하는 조건적인 감사, 상대적인 감사로 사는 사람들은 응답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반응으로 사는 사람들인데, 그런 감사는 동물적 차원의 반사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한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는 반응이 아니라 응답으로 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주어지는 여건과 상관없이 절대적인 감사, 무조적인 감사,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감사를 기뻐하시고 이런 감사를 드리는 사람을 받으시며 그를 축복하십니다.
욥의 감사가 바로 그런 감사이지요. 모든 것을 다 잃고 자기 몸까지 악창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받으실지로다"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주어지는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이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인 것입니다.
소유에 비례한 감사는 소유에 비례해서 불평을 낳게 되지만,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매이지 않아 자신을 풍요롭게 하며, 행복하게 합니다.
이런 진정한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요 하나님의 섭리를 수용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울리지 않으면 종이 아니듯 감사가 없는 인생은 참인생이 아닙니다.
감사는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감사하는 만큼 축복을 받고 불평하는 만큼 불행해집니다.
이제 조건적 반사가 아니라 모든 일에 은혜로, 감사로 해석하여 반응으로 사시는 모두들 되시길..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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