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0. 10:47ㆍ좋은 글, 이야기
나는 "F"학점의 예수쟁이
글쓴이/봉민근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를 향한 목마름이다.
오직 그분을 향한 뜨거운 갈망으로 사는 것이다.
사랑은 보고 또 보아도 항상 같이 하고픈 욕망이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이듯
항상 그 의 얼굴을 구하며 살도록 고정 되어 있어야 정상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갈망과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목마름으로 허덕이는 현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 날 이러한 갈망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있다.
새벽마다 부르짓는 기도의 소리는 점점 약해 지고
예배에 대한 열망의 간절함은 식을 때로 식어 형식이 되어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본다.
주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무조건의 순종도 사라져 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씀을 가까이 하는 일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며
전도라는 말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몫으로 생각하는 자가 되어
성도라는 이름은 장식품처럼 달고 다닐 뿐
그 능력을 상실 한지 오래 되었다.
죄를 이기고 승리하고자 하는 갈망도 잃어 버리고
성령 충만에 대한 욕심도 없이
나를 변화 시키고 세상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작은 노력마져 상실하고
가슴속으로 부터 터져 나오는 사랑의 마음은 쓰레기 통에 버렸는지
찾을 길이 없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나 자신을 이끌어 가며
나만을 위한 광대가 되어 세상속에서 춤을 추며 살아 간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길거리에 간판처럼 그냥 스쳐가는 장식물이 되어
내 마음은 굳어져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집중력이 약해짐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만약에 천국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일진데
천국가기 위한 방편으로 하나님을 믿는 다는 형식만 가지고
살고 있는 나는 가짜다.
세상에 사람이 나 하나 일찌라도 주님은 기거꺼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를 살리시는 사랑을 보여 주셨겠거늘
오늘 나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사라진
비겁한 "F"학점의 예수쟁이다.
내가 가룟유다 였었어
내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던 베드로 였었어
내가 나만을 위해 살던 아간이 였었어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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