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생도가 되자

2018. 10. 10. 19:21좋은 글, 이야기

사관생도가 되자                   

 

글쓴이/봉민근


신앙생활의 가장 낮은 수준은 의무감과 두려움  때문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이 이와 같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므로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겉 보기에는 신앙이 높은 수준에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는 늘 보상 심리를 깔아 놓고 섬기게 된다.

사람들이 인정해 줘야 만족하고

받아도 덜 받았다고 느끼게 된다.


자기가 마음 속에서 주인 노릇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언제나 뒷전이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할 할리가 없다.


취미 생활 하듯 신앙 생활을 하고

회사에 다니듯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평생을 교회에 다녀도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거래처 직원을 만나듯 업무적으로 만나게 된다.


친구를 만나서 하루를 교제하듯 신앙 생활을 하게 된다.

진정한 신앙 생활은 서로 사랑에 빠진 애인과 같은 만남이어야 한다.

방금 보고 헤어 졌어도 또 보고 싶어 전화 통화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만남이 진정한 만남인 것이다.


교회에서 무엇을 조금 하고도 뭔가 했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내 세우는 교만함에서 벗어 날수가 없다.


무엇인가에 보상을 받으려는 결과에 집착하고 하나님을 움직여서

자신의 유익을 찾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만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살게 된다.


그 결과 세상과 이웃은 모르고 남을 이해 하거나 배려 하는 것에는 인색하고

교회와 자신 밖에 모르게 된다.


한국 교회가 이런한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 있다.

내 교회 내 공동체만 찾다 보니 교회 밖은 전혀 모른다.

심지어 이웃교회가 불이 나던 건물이 무너지던 남들은 굶어 죽어가던

아무런 관심 조차 느끼지 못한다.


어느 원로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자신은 평생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연구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돌이켜 보니 설교 잘 하기 위한 성경 공부였지 자신의 삶을 변화 하거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한 것이 아니였다고 후회하면 한탄 했다고 한다.


교회 다니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사랑없는 섬김, 관심 없는 섬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못할 뿐더러 자신에게도 유익하지 않다.


우리는 사관(사랑과 관심) 생도가 되어야 한다.

좀더 하나님의 뜻에 맞춘 신앙생활이 필요하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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