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신앙생활

2019. 9. 16. 22:35좋은 글, 이야기

가면을 쓴 신앙생활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주신 기회에 충성 하는 것이다.

기회는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다음에 라는 것은 불신적인 신앙 태도이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고난이 있으리라 했지만

그 기회를 놓지지 않았다.


피하거나 도망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비록 그 자리가 죽음의 자리요 순교의 자리라 할지라도

주님이 가라 하시면 가야 한다.


오늘날 교회는 가면 무도회장 같은 느낌을 준다.

가면을 쓰고 겉으로는 잘 믿는 척 두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속과 겉이 다른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 앞에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사랑있는 척, 열심인 척 하지만 중심을 꿰뚤어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속임수는 벗겨지고 가면의 탈은 찢어질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외식에 대하여 수없이 그리고 엄히 경계하셨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있는 그대로 정직한 자가 오히려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된다.


없는 것을 있는것처럼 허세를 부려가며 교회의 뜰을 밟고 드나드는 오늘날의 외식주의는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강단에서 축복의 설교는 좋아하지만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책망하는 설교는

듣기 싫어 하는게 오늘 날의 현실이다.


백성들의 죄를 중보하며 제사하던 제사장들의 사랑의 정신과

죄를 책망하던 선지자들의 날카로움이 균현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오늘 날 교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의 실제 상황이다.


하나님이 아닌 오직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는 얇팍한 신앙이 빚어낸 비극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이런 것들에서 돌이켜야 한다.

가슴으로 나를 주께 드리지 못하면  모든 헌신은 거짓된 것이다.


나름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돌이켜야 한다.

나 자신이 무익한 종이요 게으른 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직도 부족한 신앙인이다.


하나님 앞에 충성을 했으면 얼마나 했으며 믿음 있으면 그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나님 앞에 잔꽤는 통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아야 한다.


만약 회개치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글은 글을 쓰는 나 자신에게 하는 경고다.

나는 하나님께 인정 받기보다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를 더 좋아 하니

아직도 하나님과 거리가 먼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회개 한다.


내가 외식주의 자요 죄인이다.

어서 속히 가면을 쓴 신앙생활을 청산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