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 10:46ㆍ좋은 글, 이야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글쓴이/봉민근
하늘에 태양과 달과 별들을 바라볼 뿐 우리는 그곳에 갈 능력이 없다.
내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을 느낄 뿐 우리는 그 바람을 잡을 수가 없다.
이것이 나의 능력이요 한계다.
큰소리쳐도 스스로는 큰소리치는 자신의 그 입술을 볼 수도 없다.
내 몸속에 오장육부가 나를 위해 밤낮 수고를 아끼지 않으나 그것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하나님이 내게서 손을 떼는 즉시 나는 사망이요 흙으로 돌아갈 존재임을 생각하지도 않으나
그런 어리석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정말 놀랍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말했던 시인의 고백처럼
나는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이 누구의 덕인지를 깨닫고 살지 못하니
정말로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자가 인간들이다.
내일 일은커녕 잠시 후에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스스로는 자신의 인생을 담보하거나 보장할 능력이 인간에게는 없다.
주님이 부르시면 '숨 한 번 더 쉬고 갈게요'도 통하지를 않는다.
주님이 명하신즉 즉시 가야 하는 게 인생이다.
그런 인생이 해 아래서 무엇을 자랑하리오
너희는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이슬과 같은 존재요 안개요 들에 풀과 같다 하셨다.
내일 일을 자랑할 것도 그것으로 인하여 교만할 것도 없다.
그동안 내가 쌓아놓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사라질 것이다.
내 힘으로는 천국에 갈 능력도 그곳을 바라볼 만한 힘도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자를 하나님은 강한 손으로 붙잡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 웬 은혜인가!
웬 사랑인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존재가 '나'인 것을 깨닫고 사는 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복 받은 자임을 알고 감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감사하자.
그 이름 높여 찬양하자.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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