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0. 11:43ㆍ좋은 글, 이야기
나 때문에 주님이 비애[悲哀]를 느끼실 때
글쓴이/봉민근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았으나 말을 하실 수가 없었다.
눈만 마주치며 애써 말씀을 하시려는 시도를 하였을 뿐 그것으로 끝이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주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단 한마디도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지금 살아서 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주신 입으로 좀 더 경건하고 축복하는 말 한마디라도 더 해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회 없는 인생은 하나도 없다.
힘이 있을 때에 좀 더 베풀고 좀 더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다가온다.
회개할 시간마저도 놓쳐 버린다면 그 인생은 비극으로 끝을 맺게 될 것이다.
지금은 믿음이 있다고 하나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 게 인간이다.
깨어있지 않으면 언제 사단의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
나의 믿음이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거나 대단하다고 여기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름 부어 세움을 입고도 망한 자가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사울처럼 임금으로 세움 받아 기름 부음 받은 자도
바울과 함께 주의 일을 열심히 하던 데마도 세상에 빠져서 믿음에서 탈선하였다.
심지어 제자로 택함을 받은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 넘기기까지 했다.
지금은 믿음이 있는 것 같으나 나의 믿음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가슴 중심에 새기고 살아야 한다.
신앙인의 비극은 믿음을 잃어버렸을 때이다.
믿음을 잃어버리면 신앙인은 그것으로 끝난 인생이다.
내일부터 잘하겠다는 생각은 마귀가 주는 생각이다.
신앙은 깨닫는 즉시 순종의 잔을 들고 행해야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한다.
믿음을 잃어버리면 인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어느 목사님이 한탄하며 말하였다고 한다.
성도들에게 열심히 가르치나 가르침 받은 대로 살지 않는 것을 볼 때에
목회에 비애를 느낀다는 것이었다.
주님도 시도 때도 없이 예배를 통하여, 성경을 통하여, 양심을 통하여, 환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나 가르친 대로 살지 않는 성도들에게 비애[悲哀]를 느끼실 것이다.
주님의 심판의 때는 아무도 모른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에 불어닥칠 것이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깨어있지 않으면 마귀에게 곧 당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귀 있는 자는 깨달을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면 이 말씀 또한 흘려버릴 것을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는 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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