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7. 13:42ㆍ좋은 글, 이야기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의 문제다
글쓴이/봉민근
예전에 교회들은 지금처럼 대형교회들이 많지 않았다.
새로 나온 성도가 있으면 모든 성도가 함께 기뻐하였고 나온 분에 대하여 마음으로 축복해 주었다.
예배가 끝나면 옹기종기 모여서 잘 나왔다고 진심으로 환영을 해주며 흥분에 쌓이기도 했다.
요즈음은 새로 나온 성도들이 있어도 나왔나 보다 생각할 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초신자에 대한 태도뿐만이 아니라 교회나 목회자들에 대한 관심조차 없는 이들이 많다.
그리 크지 않은 교회에서도 부교역자들이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만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는 몇몇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뿐 전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거나 눈길조차 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전 성도들은 자신의 손 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교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교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쏟았었다.
교회와 성도와 신앙을 분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교회 사랑과 성도 사랑을 곧 하나님의 사랑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다.
사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관심이 있다는 것은 관계를 갖고 살고 싶다는 말이다.
사탄도 사람을 유혹하기 위하여 늘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고 떠나려 하지 않는다.
하물며 믿는 성도들이 교회 와서까지 성도들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면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어쩌면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서로 관심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가정이나 사람들의 관계는 온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늘 말씀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기도에 관심이 있어야 하며
영혼 구원에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고 지당한 말이다.
주일에 겨우 교회에만 갔다 오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초대 교회는 서로 돌아보는 공동체였고 서로 사랑하며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였다.
일주일 내내 생활하면서 전화 한 통 통화할 성도가 없다면 자신은 외톨이 나 홀로 신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한주일 보내면서도 교회를 위하여 단 한마디도 기도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지 않음은 물론이요 주님을 기억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주님 사랑은 관심이다.
주님 사랑은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주님이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심 같이 나 또한 주님으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될 것이다.
나의 관심의 깊이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깊이 일 수 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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