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입조심

2023. 6. 9. 16:43좋은 글, 이야기

하나님 앞에서 입조심    

   
글쓴이/봉민근

늘 생각을 조심해야 한다.
감정이 격해지면 다툼이 일어나고
잘못 내뱉은 말은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오늘 아는 지인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심한 다툼을 벌였다.
급기야 몸싸움까지 일어나서 병원에까지 가서 진단서를 받기에 이르렀다.

오전 내내 이들을 중재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순간을 참지 못한 결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물질적인 손해까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 끝내는 화해를 하였다.

말조심을 해야 한다.
말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 이성을 잃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말 때문에 늘 문제가 발생한다.
사랑도 미움도 말 한마디가 좌우한다.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상처는 오래가도 아물지 않을 때가 많다.

말은 칼보다 날카롭고 폭탄보다 무섭게 폭발을 한다.
세상은 말이 통치를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모든 전쟁도 원수도 동지도 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평상시 자신의 생각을 잘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각을 살피시며 우리의 입을 지으신 하나님이
어찌 우리의 입을 보지 못하시며 우리가 내뱉은 말을 듣지 못하시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말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말로써 심판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