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6. 21. 20:41ㆍ신앙간증
어제 동생의 집에서 뽀빠이 이상룡 씨가 게 요리를 선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금치를 먹고 힘이 넘치는 모습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안 보다가 오래 만에 보아서 그런지 너무나도 늙고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금요기도회 때 병원을 하는 의사 선생님인 우리 교회의 안수집사님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뒷모습이 떠오르고, 아무리 거울을 보아도 젊었을 때의 싱싱함을 찾아볼 수 없는 내 모습, 그리고 전에는 이마 때문에 더 조명을 받고 설교하시면 해처럼 눈부셨던, 그러나 아직 건강하시지만 이제는 노인의 모습이 완연한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하시던 모습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일까? 오늘 새벽기도회 때 기도하는데 주의 성령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새벽기도회 전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이 세상에는 지위는 높으나 성품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천국에는 지위에 합당한 성품을 갖추지 않은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 천국에서 왕이 되고 싶으면 왕의 성품을 갖춰야 하리라. 왕의 성품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곧 사랑이니 아들아, 성도들에게 사랑하라고 말하고 너도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회 후에 기도하는데 다시 주의 성령이 아주 선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너무 달고 귀하여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였고,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것이 구름을 잡으려는 것이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재벌이 될 수 있으나 그 손으로 돈을 잡을 수는 없으며,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어도 권력을 실제로 잡을 수는 없으며,
인기 절정에 올라도 인기를 그 손으로 잡고 있을 수는 없다.
아무도 그것을 잡고 영원히 자기 것으로 소유할 수 없으며, 그것은 손에서 빠져나간다.
인생들이 각기 원하는 무엇인가를 손으로 잡으려 하나 그 손에 힘이 없도다. 아이가 태어날 때는 손을 움켜지고 태어나나 그 뒤로는 그 손에서 힘이 빠지느니라. 출생에서 죽음 사이의 시간은 손에서 힘이 빠지는 시간이라. 그 손에 힘이 다 빠지면 흙으로 돌아가나니, 이것이 인생이니 그 손으로 무엇을 잡을 수 있으리요!
참으로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것이 구름과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일반이라.
그러므로 모든 것이 헛되나 해 아래 영원한 것이 하나 있나니 그것은 사랑이라. 사랑은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처럼 영원하니 오직 사랑만이 영원하리라. 그러므로 아들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라. 사랑하며 살아라.”
참고로, 그 전날 산책 중 주님이 내게 하신 말씀을 덧붙입니다.
“아들아, 네가 누구를 사랑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이것을 기억하라. 내가 그를 사랑하는 데 네가 어찌 그를 사랑하지 못한다는 말이냐? 나는 그를 사랑하고, 사랑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데 네가 무슨 이유로 그를 사랑할 수 없다고 하겠느냐? 그 무엇도 네가 그를 사랑하지 않을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없나니,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사랑하기 위해 살려고 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주의 은혜를 의지하여 제가 오늘 새벽에 한 결심입니다.
저는 저의 영으로 주님이 교역자끼리 서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성도와 성도 사이에 서로 사랑하는 그런 교회를 만들라고 명령하시는 주님의 명령을 강하게 느낍니다.
주님은 성경지식과 올바른 신앙고백, 성령 체험과 은사와 능력, 열심 있는 헌신과 그로 인한 업적으로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지 않고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비단 이 땅에서 뿐 아닙니다. 하늘에서도 사랑하는 자만 진짜 성도와 진짜 목사로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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