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7. 21:32ㆍ신앙간증
정두언 의원(홍성교회 안수집사) 간증
김철영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한나라당, 홍성교회 안수집사)이 30년 넘게 피워온 담배를 기도로 끊었다는 사연을 공개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 30년 넘게 피워온 담배를 끊은 정두언 의원. 안수집사 임직을 앞두고 끊었다. © 뉴스 파워
크리스천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출석하는 홍성교회(담임목사 이근수)에서 지난달 22일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이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신앙 여전을 간증했다.
정 의원은 "제가 집사람과 결혼할 당시, 저의 장모님은 몹시 갈등을 하셨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에게 내 딸을 보내야 하나’하는 고민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예언하는 은사를 받은 어느 권사를 찾아가셨는데, 그 권사님가 ''사위 될 사람은 장로가될 것이니 걱정도 마시라''고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이어 "효도하는 셈치고 어영부영 교회를 다니면서 모진 선거를 두 번 치루면서 비로소 작으나마 믿음다운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정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장재식 의원과 맞붙어 2,000여 표차로 낙선했고,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의 박상철 위원장(경기대 교수)와 맞붙어 탄핵바람을 뚫고 2,000여표 차로 승리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었다. 정 의원은 선거 끝난 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의 상처와 힘듦을 털어버릴 수 있었다 고백했었다.
정 의원은 "예전에 어느 권사님이 말한 장로라는 직책은 내게는 너무 멀고도 먼 이질스러운 단어였다. 그래서 ‘하더라도 69세에 해서 1년만하고 말자’라는 다소 치기어린 생각도 해 보았다"고 고백했다.
정 의원은 "그런데 문제는 저의 장모님 건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러고 보니 이제 연세도 적지가 않으시다. 이러다가 장모님이 장로는커녕 안수집사가 되는 것도 못 보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하고 "그러다가 다행히 하나님의 사랑 아래서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보살펴주신 덕분에 이제 안수집사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30년 넘게 피워오던 담배도 완전히 끊었다"고 고백하면서 담배 끊은 사연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담배를 하도 많이 끊어봤기에 이번에도 자신이 없었다. 고민 끝에 어느 날 문득 하나님께 부탁을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기도 내용을 소개했다.
"하나님. 저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끊을 수가 없으니 하나님이 끊게 해 주세요".
정 의원은 "놀랍게도 기도한 이후 담배생각이 사라졌다"며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몰랐다니. 이 역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정 의원은 "이제는 어서 장로가 되어서 장모님 생전에 소원을 풀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 저 자신 계속 정진하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교회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서울 간호대 옆에 소재한 교회로 정 의원이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던 날 새 교회당을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28일에는 정명훈 선생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04년 6월 27일에는 이명박 당선인(당시 서울시장)을 초청 간증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명박 당선인의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보좌역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2005년에는 선천성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두 바퀴로 가는 행복''이라는 음반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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