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정원

2009. 3. 4. 10:51좋은 글, 이야기

영혼의 정원

 

   

    <폴 틸리히>는, “교회 안에는 자고 있는 사람, 졸고 있는 사람, 그리고 깨어있는 사람,

이렇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으며, 대부분은 자거나 졸고 있을 뿐, 깨어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라고 자탄(自嘆)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어두운데서 잠자고, 교회는 밝은데서 잠을 잔다고 했을까? 세속사(世俗史)가 아닌 구속사(救贖史)적 관점에서 보면, 교회가 깨어있는 만큼 세상은 깨어있고, 교회는 우리가 깨어 있는 만큼 깨어있게 된답니다.


   바른 생각과 지식이, 바른 삶을 가능케 하듯, 올바른 신앙지식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가능케 합니다. 교회의 연약함과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에 대한 무지 즉, 성경 지식의 부족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성경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말씀하시(잠;1;7),

이 하나님을 알기위한 유일무이(唯一無二)의 방편으로 성경이 제시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이 어떠한 분인지를 역사(歷史)와 사건(事件)과 사람(人)을 통하여 말씀하시는“계시(Revelation)의 시공(時空)”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라고 합니다.


    “I am who I am”(출;3;14)이란 하나님의 자기소개는, 하나님 외에는 하나님을 알 자가 없다는 뜻이요, 오직 은혜로 택하시고, 예수 안에서 자녀로 지명하여 부르사, 나와 화목을 원하시고 교제를 청하시는 상대방인 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알기위해 <성경읽기>는 신앙생활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안다고 할 때, 무엇을, 누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는“체험의 종교”라고 합니다. 이러한 체험의 개별성 즉, 나의 삶에 소원을 두고 행 하시는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특별하고도 개인적인 관계성을 알기 위하여 우리는 <말씀 묵상>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더하여,  기독교는 “죽은 자들의 종교” 가 아니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을 믿는 “산 자들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삶의 공급원이신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믿는 자의 삶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교제가 필요하며, 이는 곧<기도>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나를 대속하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우리가, 우리의 피는 단 한 방울도 흘리려 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믿음의 삶 속엔, 마치 붕어빵에 붕어 없듯, 지식 없이 열심의 땀 냄새만 가득한 껍데기 예수쟁이일 뿐....,,,!


   만일, 자신의 영혼을 정원으로 생각한다면, “나는(바울)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고 해서,(고전;3;6) 하나님의 전지(全知)하심을 무시한 채, 그분의 전능(全能)하심에만 매달려, 두 손 접고 주저앉아 가꾸지 않는다면 잡초 밭이 될 뿐 열매는 없답니다.

 

   하나님은 믿음 자랑도 미워하시지만, 하나님에 대한 지식 없음도 한탄 하십니다,(호;4;6)

교회적으로도, “성경을 벗어난 것들과, 사랑 없는 헛된 말과,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다른 교훈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병들게 하고,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과 부패와,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한 다툼을 낳을 것이며(딤전; 6:3-5), 믿는 자의 무지로 인해 병든 교회는, 오히려 영적파산의 은폐물 역할만을 할 뿐, 우리 모두를 영적불구자로 만들 수 있고, 우리의 모든 것이 죽어야 할 장소인 제단은 싸구려 복음을 거래하는 시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랍니다.(마;21;13)

 

   이렇듯, 하나님에 대한 <지식 없음>과 <다른 지식>이, 교회나 우리의 믿음의 삶 속에서 주인 노릇 한다면, 결국 세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으로 멸망해 가고,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의 결핍으로 굶주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두려운 결과 앞에서, 우리 모두 나의 믿음의 행보를 돌아보며, 허식과 가식의 가면을 벗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성경읽기>와 <말씀묵상>과 <기도>의 생활화가 절대필요 하답니다.


    이제  사순절기가 시작됩니다, 경건과 절제와 자성의 이 시간에,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 그리하여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잠;8;17)는 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말씀들이, 우리 모두의 영혼의 정원에 아름다운 꽃으로, 탐스런 열매로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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