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4. 21:00ㆍ좋은 글, 이야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 적이 없었다는 것을 한 참 후에 알게 되었고, 그제야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을 때도 나는 한 교회의 지체였고, 정규적으로 그 예배에 출석하였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설교자들이 그러하듯이 어느 누구나 나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단정했다. 거짓된 단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생각은 나를 참되게 평가한 것이 아니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나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나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여 참된 회개에 이르게 하고, 거듭남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말해주는 설교였다.
그러나 그런 설교를 들은 적이 없다. 내가 들었던 설교는 항상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인이 아니하면 그 회중에 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이야말로 금세기(20세기) 교회가 특히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 중의 하나이다” 이 고백은 로이드존스 목사님이 자신의 신앙 고백하는 내용이다.
그의 설교 사역은 항상 복음이었고 분명한 신앙의 고백을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가 있다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착각하고 있고, 심지어 설교마저도 교회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그리스인이라는 전제를 깔고 설교하기 때문에 회개와 거듭남 그리고 복음을 분명하게 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지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제대로 선포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모습일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적이 없으면서도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고, 교회에서 직분을 받았다는 것으로 우리는 당연히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긴다.
지금부터 하나 하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내가 참된 신앙인이었는가? 제대로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가? 정말로 예수를 위해서 죽을 준비를 하고 있는가? 분명한 신앙의 고백으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향하여 인생을 목표를 잡고 있는가?를 말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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