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4. 10:51ㆍ신앙간증
저는 1973년 경 충남 태안의 해안가 초소에 근무 하던 중 제대 1개월을 남겨 놓고 결혼을
반대하는 한 여성의 부모님들께 총기를 난사하여 최고형에 처하게 됐습니다.
저는 회개하며 예수님께 기도했습니다. 단 한번 삶의 기회를 주신다면 예수님의 종이
되겠다는 서원이었습니다. 그 후 교도소에서 신한공부를 시작 할 수 있었고 기적적으로
대통령특별가석방으로 2년여 만에 저는 석방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원을 잊고 세상
일에 연연하며 늘 술에 취해 방탕하며 지냈습니다. 결혼도 하고 두 아들을 두었으며 학원을
운영하며 만족스런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문득 예수님과의 서원이 생각나 아내에게
신학을 계속해야겠다하니 극구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술이 문제였습니다. 술을 못 끊고
어떻게 예수님의 종이 될 수 있겠냐 생각한 저는 다시금 술 먹고 취한다면 내 영혼을
거두어 달라고 예수님께 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갑내기 사촌형의 내자가 자살하여
위로 차 사촌을 만나 식사를 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석 잔의 소주를 먹고 말았습니다.
술에 취한채로 잠을 자던 중 저는 비몽사몽간에 집을 떠나 상상조차 어려운 속도로 날아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거대한 건물 안에 한 넓은 공간에 저는 꿇어 엎드렸습니다. 옆에는
흰 색의 롱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이제 죽어서 예수님 앞에
온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이 천사들이구나 생각한 저는 한 천사의 옷을 붙잡고 한번만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내 말을 듣고 한 천사가 말하기를 저분에게 말씀드려
보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손으로 가르키는 정면에는 엄청 큰 책상이 있고 그 뒤엔 인자한
분이 누런 세마포색의 옷을 입고 앉아 계셨습니다. 엷은 미소의 주인공은 순간 예수님이라고
생각되며 마음의 안도감이 왔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너는 세상에 나둬야 아무 쓸모없어 데려 왔느니라.” 하셨습니다.
순간 벽에 한 폭의 큰 화면이 보이며 아내가 한 살짜리 둘째 준군 이를 업고 벽돌 쌓는데
보조 일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세 살짜리 첫째 이삭 이는 엄마주변에서 돌을 던지며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나는 이제 죽어 이곳에 온 것이구나 생각되며 아이들
이 너무나 불쌍하여 마음이 아파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는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 예수님...! 성경에는 주님이 아들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는데 선물로 주신 저 아들들에겐
제가 꼭 필요 한 것이 아닙니까...? ”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예수님께서는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그 후 책상 위에 많은 서류 중에서 한 장의 서류를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길, “ 너는 세상에 다시 가도 선천적으로 지병이 있어 얼마 살지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말하기를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생명을 줄일 수도 더
늘려 줄 수도 있지 않습니까? ”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미소를 지으시며 “ 그래 세상에 가서
아들들을 잘 양육하고 오너라. 앞으로 내가 너를 두고 보겠노라. ” 하시며 빨리 세상에 돌아가라
하셨습니다. 네 몸이 식고 있으며 무덤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소생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곧바로 집에 오니 아침 해가 밝아 오고 있었습니다. 집에는 나와 아내가 누워있고
그 옆엔 두 아들이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죽은 내 몸 위에 눕자마자 벌떡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라 일어난 아내는 저를 보고 놀랐습니다. 너무나 흰 나의 얼굴은 송장의 모습 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죽었다가 예수님을 만나 다시 살아났다고 했더니 그대로 믿고
예수님의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천식이란 고질병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성경
구절 하나하나가 새롭게 마음속에 들려 왔으며 예수님이 심판할 권세를 받았고 (요5:22)
마지막 날에 예수님의 말씀으로 심판한다는 (요12:48)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기어 교회를
세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는 참된 예수님의 종이 되어 예수님의 상속자를 양육하며
예수님을 열심히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종 이 중 선 牧者간증)
'신앙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차인표 간증 (0) | 2011.03.28 |
---|---|
[스크랩]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0) | 2011.03.02 |
어느 목회자의 삶 (0) | 2011.02.14 |
「천국, 지옥을 보고 와서…」고 박용규 목사 (0) | 2011.02.09 |
나는 검찰에서 특수부검사 대검중수부 과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0) | 201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