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4. 18:16ㆍ좋은 글, 이야기
참된 경건
약1:27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참된 경건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것은 1)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 2)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입니다.이 두 가지 참된 경건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과 연결됩니다. 마22:37-40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계명은 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2)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으로 요약되는데,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은 둘째 계명과,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은 첫째 계명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두 가지 참된 경건은 요일3:10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마땅히 지녀야 할 특성과도 연결됩니다. 요일3:10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귀의 자녀들과 달리 1) 의를 행하는 특성, 2) 그 형제를 사랑하는 특성을 지니는데,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은 둘째 특성과,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은 첫째 특성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거룩하시면서 또한 인자하신 하나님의 모습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로 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습을 당연히 닮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약1:27대로 참된 경건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첫째, 참 사랑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참 사랑, 즉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일4:10대로 참 사랑은 여기, 즉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신 데 있습니다. 바로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공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일4:11에서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약1:27에서는 그리스도인이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할 대상으로 고아와 과부를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모두 보호자를 잃은 사람들인데, 본질적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잃은 고아요, 남편 예수 그리스도를 잃은 과부인 세상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 양자로 받아들여져 아버지 하나님을 찾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결혼하여 남편 예수 그리스도를 찾은 우리는 아직도 고아와 과부로 살며 죄와 사망 권세 아래에서 환난을 겪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아버지 하나님과 남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찾을 수 있도록 해서 그들이 죄와 사망 권세에서 벗어나 평강을 누리며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행해야 할 사랑의 계명이며, 참된 경건입니다.
약1:27대로 참된 경건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둘째,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순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롬12:2을 보십시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죽기 전까지는 이 세상에서 살 수밖에 없으나 늘 깨어 근신함으로 이 세상의 죄악된 풍속에 물들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요일2:15-16대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특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빠져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혹에 연약한 우리는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적극적이고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세상을 사랑할 수가 없고,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가 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엡3:18-19의 기도처럼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우리에게 그 사랑이 충만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님들 모두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깨달아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어 능히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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