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8. 12:17ㆍ좋은 글, 이야기
묵상의
훈련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대적은 "시끄러움", "조급함", "혼잡함"을 통해 크게 역사한다.
정신분석학자인 칼 융은 "조급함은 마귀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마귀다"라고 말했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성령과 만나는 이곳, 즉
"묵상"의 세계로 초정한다.
묵상이란 단어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두 가지다.
하나는 '하가'(Haga)인데 "말하다. 신음하다. 곰곰이 생각하다"라는 뜻을 가진다.
두번째 단어는 동사 '시하'( Sihah)다.
이것은 "숙고하다. 암기하다. 생각하다"하는 뜻을 가진다.
설명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음","하나님의 일을 생각함","하나님께서 하신 행위를 되풀이하여 말함","하나님의 법을 반추함"등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과 동양사상이나
일반세상에서 말하는 묵상(명상)과 분명히 다르다.
세상의 묵상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의 묵상은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며 지속적으로 순종과 충성으로 나아가는 시간이다.
묵상은 성경 저자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것이다.
대표적인 말씀
창24:63, 시119:97~102, 시1:2
시편에 나타난 하나님을 향한 수많은 고백들은
하나님과 법을 묵상하는 것을 노래 한 것이다.
성경의 저자들이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깊이 알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귀 기울여 들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묵상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음성을 듣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능력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교통이 묵상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인도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대제사장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선지자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왕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목자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
루터교의 순교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왜
묵상하느냐?"라고 묻자 "나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묵상의 목적 생명력 넘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전체에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 안에 "묵상"이 되지 않고 영적
해이가 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군가가 자기 자신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말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을 끊임없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묵상을 하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상상력"을 정화하는 것이다.
상상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죄로 인해 상상도 타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성도 취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후에 사용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상상도 거룩하게 하신 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사용하실 수 있다.
지나친 상상이나 허망한 상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쫓아
하나님의 생각을 하고, 그의 앞에서 즐거워하고, 그의 진리와 길을 원하는 삶이 깊어질 수록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력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실
것이다.
묵상을 위한 준비
1)묵상을 위한 적절한 시간을 정해야
한다.
성경은 24시간이 묵상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묵상이 바로 삶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분주함이나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다면 묵상의 시간을 정하는 것은 어렵다.
교부들은 묵상을 "거룩한 여가"로 표현했다.
2)묵상을 위한 장소를 정해야
한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길 원한다.
가까운 곳에 전화기가 없어야 하며 가능하면 풍경이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그러나 좋은 장소보다는 일정한 장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묵상의 자세는?
자세가 중요할까? 어떤이들에게는 중요하다.
몸과 마음과 영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에 대해 규정하는 법은 없다.
가장 좋은 자세는 편안하고 주의를 산만케 하지 않는 자세가 좋다.
14세기 리차드 롤은 앉은 자세를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걷거나 서 있거나 무릎을 꿇고 있기 보다는 앉은 자세가 더 오래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리차드 포스터는 "의자에 앉아서 등을 바르게 세우고
두 발은 바닥에 놓은 자세가 좋다. "
묵상의 방법
1)말씀하신 상황으로 들어가라
수동적인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로 말씀속에 들어가야 한다.
2)회상(손바닥 아래로, 손바닥
위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염려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상징한다.
-손바닥 아래로
주님, ( )에 대한 분노를 주께 드립니다.
아침에 예약된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맡깁니다.
이 달 생활비 부족에 대한 고민을 넘겨 드립니다.
당신의 마음을 짓누르는 것이든 신경이 쓰이는 무엇이든 "손바닥 아래로"라고 말한다.
-손바닥 위로
주님, ( )를 향한 주의 거룩한 사랑을, 치과 치료에 대한 주의 평안을, 생활비를 향한 주의 인내를, 주의 기쁨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침묵한다.
3)창조에 대한 묵상이다.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통해 그 분이 영광을 볼 수 있다.
4)우리의 시대를 향한
묵상이다.
토마스 머톤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묵상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 시대의 기독교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묵상은 단 한번의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묵상은
"생활의 방식"이며 묵상을 통해 내적 깊이가 더해짐에 따라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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