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4. 10:56ㆍ좋은 글, 이야기
기독교인에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1980년대에 한국교회는 성공신화를 낳는 신앙을 추구해왔다. 그래서 어느 교회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접목시켜 목회를 주도해 왔다. 설교 내용들도 성공지향주의를 강력 하게 피력하며 교인들에게 주입시켜 왔다. 그래서 모 교회는 성공의 신화를 창출하여 외국 목회자들까지 목회방법을 배우러 전 세계에서 몰려왔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만 갖고 있으면 만사형통의 신앙이 추앙되어 한 때 기독교의 한류를 전 세계에 휘감고 있었다. 로버트 슐러 목사와 노만 빈센트 필 목사를 비롯하여 미국의 여러 목회자들이나 사상가들의 영향을 받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미국의 교회를 순방하면서 배워왔다.
과연 한국교회에 성공신화의 결과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교회세습과 헌금횡령, 학력위조 등 각가지 비리들이 생산되어 괴물로 전략하고 말았다. 대형교회로 성장하게 되면 성공인 줄 알고 있다. 교인들이 늘어나 목회의 신바람을 일으키면 성공인 줄로 착각하고 있다. 헌금이 많아져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과부하 상태가 되어야 성공인 줄 안다.
과연 목회의 성공이 무엇인가? 수많은 교인들이 몰려오는 것, 헌금이 많아지는 것, 여러 갖가지 행사로 인해 급성장하여 지역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 구제와 헌신으로 비신자들이 탄복해야만 되는 것이 성공으로 알고 있다면 하나님 편에서 절대로 성공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는 그렇게 하라고 되어 있지도 않지만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런 목회자들의 영향에 있는 교인들도 덩달아 편승하고 있다. 예수를 잘 믿는 결과로 사업이 잘 되는 것, 수능시험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 직장을 잘 얻어 월급이 좋아지는 것, 결혼을 잘 해서 멋진 가정을 꾸리는 것,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좋은 교육을 받아 장래에 촉망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세기 위대한 시인, 사상가, 목사인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년 5월 25일 ∼ 1882년 4월 27일)이란 분의 잠언 하나와 시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에머슨은 7대를 성직자(聖職者)로 이어온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8살 때 에머슨은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으로 하버드 대학(신학부)를 졸업했다. 1829년 보스턴 제 2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나, 아내의 죽음과 교인들의 불화 등으로 인하여 목사직을 그만 두고 그 이후로는 강연 활동을 주로 한 분이다.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靈感)을 주고 정신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우리나라 명사들이 에머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직까지 알려지고 있다.
7막 7장의 저자이고, 전 국회의원이었던 홍 정욱 씨(배우 남궁 원의 아들)는 에머슨의 잠언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길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지 말라. 대신 길이 없는 곳으로 나아가 너의 발자취를 남겨라.>
오 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많은 분들은 에머슨이 쓴 시 한 편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 시는 <성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의 시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지성인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로부터 호의를 얻는 것
정직한 비평가들의 인정을 받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분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아이를 낳든, 한 뙈기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러한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기독교인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먼저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성공과 하나님께서 원하는 성공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성공에 눈이 어두워있다면 아무리 하나님을 믿어도 도루아미타불 퇴보되며 전혀 소용이 없다. 그런 마음으로는 아무리 새벽기도를 가고 금식기도를 하며 철야기도를 해도 안 된다.
이미 응답을 기대할 수 없는 기도를 목이 쉬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갔던 길에 들어서지 마라. 전혀 가지 않았던 길로 가야만이 성공의 기미가 있다. 자신이 태어날 때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출발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웃음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에게 공경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 것이 성공이다. 누구에게든지 인정을 받고 없어서는 안 되는 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은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나로 인해 주변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 그는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해 줘야 한다.
상대방의 달라진 점, 아름다워진 것을 식별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나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면 성공한 사람이다. 즉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만 있다면 대단한 성공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말할 때 발음이 부정확하여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웃게 만들까 하고 유머를 던지며 입가에 미소나 웃음을 솟아나게 하는 고질적인 병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지만 동사무소 직원들에게 빵집 직원들에게, 주차 관리하는 분들에게, 간식을 주며 살고 있다.
서예를 배우는 회원들에게, 기타 주변에 나와 연관이 되어 있는 분들에게 옥수수나 감자전, 떡이나 과자 등을 나누어 먹는다. 두 군데 교회에 찬양대에 간식을 대접하며 섬긴 적이 있다. 기뻐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감사한다. 이렇게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더 섬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성공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만으로 여기지 말라. 아주 작은 일에도 변화를 주는 일으로 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큰일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일로 성공의 맛을 보지 않는다면 어마어마한 성공을 추구하지 말라. 진정 나의 말 한 마디가 나의 미소가 상대방을 즐겁게 하고 있다면 성공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일에 목매달지 말라. 필자는 발음의 부정확하지만 찬양하면 발음이 정확하게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만나면 각종 동물과 차량 등 성대모사로 아이들의 미소와 웃음이 자아내게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성경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받은 은혜를 전하고 있다.
불교인들에게는 연등행사의 개념과 의미, 처마 밑에 달린 물고기 연등이나 삼신당이 성경 안에 있는 진리였음을 전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 놓여 있는 사람이라도 대화를 하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전하게 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본다. 상대방이 몰랐던 내용을 전하면서 진리의 비밀을 나누는 것이 성공의 은혜다.
이제 기독교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성공의 신화를 창조해 내야 하겠다. 대단한 일을 이루어야 만이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하나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감동을 주는 거룩한 사람이 바로 성공의 사람이다.
거룩이란 겉모습이 경건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거룩이란 하나님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감동을 나누어야만 성공했다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다고 인정하실 것이다. 일생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느니라는 음성을 들었다면 그는 이 땅에서 성공한 신앙인이라 할 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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