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와 가짜신자의 차이점

2017. 4. 24. 11:37좋은 글, 이야기

불신자와 가짜신자의 차이점                   

 

세상에서 전혀 믿지 않는 불신자와 
믿긴 믿어도 잘못 믿는 가짜신자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 둘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라는 점에서는
똑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세상에서 전혀 믿지 않는 불신자 보다는,
믿긴 믿어도 하나님을 잘 못 믿는 가짜신자의 경우가
교회 공동체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왜냐하면,
세상의 불신자들은 교회 밖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비난하지만,
그들은 교회 안에까지 침투하여
교회공동체를 어지럽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잘 못 믿는 가짜신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주님의 몸 된 백성들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혹하거나
교회 공동체를 어지럽힐 수도 있다는 사실 속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짜신자와 가짜신자와의 구분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주님을 믿는 동기와 목적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가짜신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어 줌으로 말미암아
얻어질 수 있는 세상적 유익을 도모하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바치는 경우입니다.



물론 이들도 천국의 소망을 이야기 하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을 말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기만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유익이 없을 성 싶으면,
하시라도 자신이 몸담고 있던 교회공동체를 떠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른 교회공동체를 찾아 나서거나,
혹은 교회를 아주 떠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유다는
주님을 떠나기 전까지 주님의 신실한 제자인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후에는,

자기에게 육신적인 아무런 유익이 없음을 깨닫고
그는 실망하여 자신이 섬기던
예수님을 팔아먹는 장본인이 되었다는 사실 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에 등록하여
매주일 출석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진짜신자라고 치부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입니다.



과거 유태인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명분 하나만 가지고
그들은 구원을 받은 줄로만 알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바른 진리를 바라보지 못하고,
그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메시아,
곧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는
잘못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에 가담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진짜신자의 경우에는
그 동기에 있어서 자신은 철저하게 죄인이었음을 고백하고
주님만이 참된 소망임을 깨닫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세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자기희생적 사랑을
감내할 줄 아는 자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자기희생적 사랑을 발휘하셨습니까?
부디 가짜신자로서 자기 자신을 기만하기 보다는 
구원의 가치관을 깨달은 자로서
보다 적극적인 교회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 해지는 서평택 농촌마을에서 샤론 올림 ---------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