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있으나

2018. 1. 12. 19:40좋은 글,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있으나                   


글쓴이/봉민근


어머니의  병환으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졌다.

여러 사람들을 본다.

어린 유아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이상이 생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치료하러 오는 발길로 러쉬를 이룬다.


건강을 되찾아 돌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한 쪽에서는 영안실로 옮겨지는 것도 목격이 된다.


사람들은 잘 모른다.

자신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무능력 하고 무기력하며 초라한 존재인지를 ....

사람들은 세상에서 더 잘 살아보겠다고 바둥거려 가며 혼신을 다하나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의 섭리에 따라 오늘도 자신을 내 맡기고 가야 할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나그네인지라 나그네 길이 때로는 힘들고 고달픈 여정일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음 저 건너 편에 우리의 본향이 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건강을 되 찾은 자나 회복하지 못하고 쓰러진 자나  

누구 할것 없이 우리 모두는 세상을 떠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러나 죽음을 넘어서도 그 본향에 이르지 못한다면 내 영혼이 어찌 안식을 이룰수 있으랴!

인간의 목표는 인생의 최종 목적지인 본향에 이르러 주님과 함께 천년 만년 영생하며 사는 것이다.


본향은 누구나 그리워 하고 가보고 싶은 곳이며 마음의 고향인 것이다.

내가 태어난 마을은 미군부대가 들어서는 바람에 통일이 되어도 갈 수 없는 땅이 되었다.

때로는 그곳이 그리워 먼 발치에서 라도 보기위해 최대한 가까이 가서 그곳을 바라보곤 한다.


가보지 못하는 곳에 대한 그리움과 가슴아파 속 앓이를 하곤 하지만

그래도 예수그리스도가 계신 영원한 본향에는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왜냐하면 나의 주인되신 예수님께서 나를 그곳에 이르기 까지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함께 그곳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나는 기도해야 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오늘도 나로 하여금 거룩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나는 주님이 계시니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

육신의 아버지가 주님 안에서 본향에 이르셨 듯이  어머니 또한 그곳에 이르기 까지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또 마음을 담아 주님을 만나실수 있도록 하늘나라를 소개하곤 한다 .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있으나 주안에 사는 자는 영생이 보장 되어 있으니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참된 복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