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6. 23:12ㆍ좋은 글, 이야기
나 하나님의 종 맞아?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그 누구나 남의 종이 되기를 싫어 한다.
그 만큼 종의 삶이 힘이 들고 어려우며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처음 믿는 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는 가르침은
선뜻 받아드리기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을 하면 할 수록 신앙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종으로 살기를 자처하게 된다.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하는 이들이 이 땅에는 많다.
특히 목회자들은 내놓고 주의 종이라고 만인 앞에 고백을 한다.
평신도들은 이마져도 감히 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오늘날 주의 종이라는 것에 권위가
교회안에서 그 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모두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종(둘로스)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고 옳다고 본다.
종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소유물이다.
종은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에서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말로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지만 삶은 주인으로 사는 자들이 더 많다.
교회안에 모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기도해서 결론을 도출하기 보다는 소위 힘센 종들이 주인 행세를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 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려 가는 교회가 아니라 종이라 자처하는 자들의 손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교회가 운영 되어지고 있다.
이를 빗대어 어느 분은 이야기를 했다.
천주교는 교황이 하나 지만 오늘날 개혁교회는 교회마다 교황이 있다고....
무슨 일을 해도 기도한 대로 하지 않는 오늘 날의 교회가 있는가하면
아예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인본주의적 으로 힘센 종들에 의해 운영 되는 교회도 너무나 많다.
이런 기득권 세력은 그 옛날 영주들이 자기 땅을 다스렸듯이
오늘날의 신 영주로서 군림하며 교회를 다스리며 통치 하려 한다.
이를 견디다 못한 성도들은 가나안 신자로 내 몰리고 기득권 세력에서 밀려난 항존직들 마져도
가나안 신자로 자리 바꿈을 하는 일들이 많다고 하니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
교회안에 선생이 되어서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주장을 교회 안에서 펴서는 안된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 뜻대로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
교회안에 불의가 왜 생기며 서로 다툼이 왜 생기는가?
모두가 주인 행세를 하려 하기 때문이다.
종은 순종할 뿐 주인에 일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
종은 종 다워야 하고 순종만을 먹고 살아야 참된 종이다.
주인을 욕 먹이는 종은 종이 아니요 심판 받을 죄인인 것이다.
나 하나님의 종이 맞는가?
나 스스로 부터 점검해야 할 것이다.
종이 주인이 누리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자는 삯꾼이다.
종은 힘든 것이다.
그 힘든 일을 감당하고도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 할수 있어야 종다운 종이다.
힘들다고 말하는 종은 혼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종의 신분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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