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2019. 4. 22. 21:40좋은 글, 이야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글쓴이/봉민근


십년전 나의 보호자라고 서류마다 써있던 아버지께서 가셨다.

2년전 어머니도 나를 두고 떠나셨다.

이웃에 사시던 당숙도 앞집에 사시던 아주머니도 세상을 떠나셨다.


가는데는 순서가 없지만  순서대로라 하면 다음에는 나의 차례일 것이다.

나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슬퍼할 것도 없다.

이것이 인생길의 순리다.


아옹다옹해도 다 쓸데 없는 일이다.

몸부림쳐도 인생길에서 생명을 단 1초라도 연장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밥 먹다가도 숱가락 내려 놓기전에 그냥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이 혼자라면 외롭다.

슬프다.

그러나 누가 곁에 있어주면 힘이 되고 용기가 되며 의지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처하는 아담에게  서로 의지할 아내를  주셨다.

의지하며 사랑하며 살라고.....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잊고 서로 아옹다옹하며

이해하려 노력하거나 더 나아가 사랑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며 외롭고 고독하며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면 행복할 것을

사랑하면 즐겁고 만족 할 것을....

어떤이들은 하나님을 오해 한다.


아내를 사랑하니 아내가 우상숭배라고...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이 서로 사랑 할 때에 하나님은 흐믓해 하시고

기뻐하심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주안에서라는 전제를 잊어서는 안된다.


주님을 배제하고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다.

주안에서의 모든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형제사랑과 이웃 사랑을 한 반열에 놓으심도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인간 사랑은 한시적이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영원하시다.

끊을수 없는 불번의 사랑은 하나님과의 사랑에서만 성립될 수가 있다.


서로 사랑하는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에게 헌신 할 것인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헌신하는 것이 헌신이 아니겠는가?

사람을 제외하면 봉사도 사랑도 대상이 사라지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신앙이요

서로 섬겨주는 것이 사랑이요 믿음이다.

교회에 옥 메여 교회에서만 사랑을 외치는 자들이 바리새인이요

외식하는 자들인지도 모른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자는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자들이다.


형제가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고 화목하기를 원하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