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2019. 12. 31. 20:21ㆍ좋은 글, 이야기
하나님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글쓴이/봉민근
손을 다쳐 인대가 끊어져 벌써 2달 가까이 고생이다.
실밥을 뽑고 물리치료를 하고 있지만
손가락 구부리기가 힘들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온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나 잘난 맛에 살아왔지만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은 한 곳도 없다.
눈 한번 깜박거림도
먹는 음식을 삼킴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연약한 인생임을 증명한다.
나름 열심도 해 보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나는 포기 할 수 밖에 없다.
인생의 성공도 실패도 주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며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할꼬?
나는 모른다.
잠시 후의 일도 나는 모른다.
다만 주님을 기대어 하루 하루 살아갈 뿐이다.
주님 앞에 고집스럽게 내 주장대로 살아온 지난 날이
어디 내 뜻대로만 되었던가?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면
나는 바람에 날리는 티끌같은 인생이다.
고집 부리지 말자.
하나님이 가르키는 손만을 바라보고
그곳을 향하여 나아가자.
시작과 끝을 아시는 하나님 만이
나의 갈길과 종착지를 아시며
그곳으로 인도 하실 것을 굳게 믿고 나아 가련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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