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 20:51ㆍ좋은 글, 이야기
예배를 통하여 무엇을 드렸는가?
글쓴이/봉민근
흔히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구약 시대에도 제사를 드렸다.
과연 우리는 예배 시간에 무엇을 드리는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예배는 점점 쇠퇴해지고 있다.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핸드폰이나 모니터를 통하여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모여서 함께 드리는 예배만큼 감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예배를 드린다고 할 수가 없다.
성도의 교제도, 함께 부르는 찬양도, 어쩌면 시들해져 가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자유가 있어도 예배를 마음껏 드릴수 없는 시대다.
이런 시간들이 길어지다 보니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관심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내게 있는 것 모두 드리네 찬양을 하면서 드리던 헌금 시간도 오랫동안 못 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코로나 사태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고 뜻이 있다.
그동안 우리의 안일하고 형식적인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거부권 인지도 모른다.
예배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 가면서 우리는 반성도 하고 나름 회개를 외치는 이들도 있다.
과연 그동안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렸던가?
습관과 형식에 맞춘 찬양 몇 곡과 대표 기도자의 기도와 설교를 들으며 찬양대의 찬양하는
모습을 관람하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물질을 드렸으면 얼마나 드렸으며 찬양을 드렸으면 얼마나 뜨겁게 감사함으로 드렸는지
생각해 본다.
남들은 몰라도 나 자신은 그 동안 어떤 예배를 드렸는지 잘 알고 있다.
내 마음과 정성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중심으로 드린 예배는 얼마나 되는지 나 자신도 모른다.
예배시간에 내 마음속에 스며든 수많은 잡생각들과 예배를 드리고 와서도 전혀 변화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실망스러운데 하나님은 나의 예배가 얼마나 역겨우셨을까?
적어도 나를 보면서 코로나 19는 이 역겹고 형식적이며 외식적인 예배를 하나님이 거부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물질 만능주의로 돈 밖에 모르고 이웃을 외면하며 자기들의 배만 불리기에 급급 했던 것이 사실이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돈 때문에 힘들어하는 교회가 한 두교회가 아니다.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거짓과 외식을 벗어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십자가 신앙으로 돌이켜야 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너무나 배불렀고 비만의 상태가 되었다.
물질이 보장되니 소나 돼지나 다 목회하려고 한다는 비아냥 소리도 들었다.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감소되는 것이 아니다.
먹고살기 위해 목회하는 목회자는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하고 명예를 위해 직분을 위해 일하던
성도들은 모든 것 내려놓고 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과연 예배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드렸는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먼저 내 중심을 드려야 하고 마음을 드려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응답해야 한다.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이마저도 드리지 못할 하나님의 채찍이 우리를 짓누르실지도 모른다.
두렵고 떨림으로 자유가 있고 아직 어둠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 겸비하고 돌아와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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