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거짓과의 싸움이다

2021. 2. 7. 23:56좋은 글, 이야기

신앙은 거짓과의 싸움이다                   

 

글쓴이/봉민근

 

신앙은 거짓과의 싸움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는 처음부터 거짓으로 인간을 농락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마귀와의 진실 게임은 지금도 우리의 신앙과 영혼을 뒤 흔들고 하나님과의 거리를 만들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의 싸움에서 진실을 가리려는 마귀와의 전쟁터에 서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경우에도 진실해야 하며 거짓으로 세상의 일을 도모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비록 손해를 본다고 할지라도 속임수는 그리스도인의 정신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정직이요 경건이며 거룩이다.

교회 건축을 하면서도 세금을 줄이려고 거짓 계산서를 발행하고

연말 정산 서류를 위해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목회자의 사례비 총액을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해 각종 위장 항목을 만들어

성도들도 모르게 불법을 행한다면 그것이 어찌 신앙인의 태도이며 그리스도의 교회이겠는가?

 

비록 그런 일들로 교회가 유익을 얻은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영광이 되겠는가?

교회는 세상의 빛이다.

세상이 다 그렇다 할지라도 세상을 향하여 조금의 거짓이나 속임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단돈 1원의 세금일지라도 정직히 내야 하고 교회를 위해 불법 건축물을 짓는 등 법을 어기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사람은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거짓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세상에 보여야 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시인하고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회가 취하여야 할 올바른 태도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거짓이나 불법으로 일 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작금의 교회들은 그것이 지혜인 양 거짓이 정당화되는 일들을 하는 것을 많이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

온 교회 성도들이 다 반대할지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세례 요한처럼 목베임을 당하여 소반 위에 올려질지라도 그 길을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신이다.

 

에덴에서 선악과로 인간을 농락하며 거짓을 행하던 마귀는 오늘날에 교회 안에서도 들끓고 있다.

교회에서 주를 위해 한다고 하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이해하여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교회도 잘못할 수 있다.

그것을 알면 고칠 줄도 알아야 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 곁에서 떠나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양은 그 목자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용서라는 것은 불법을 용서하라는 것이 아니다.

불법을 용납하는 것이 죄요 악이다.

거짓은 우리 주인이신 주님을 닮지 못한 연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