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이 좋은 게 아니다

2021. 6. 21. 10:46좋은 글, 이야기

좋은 것이 좋은 게 아니다    

 

글쓴이/봉민근

신앙의 암적인 것들을 제거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그 신앙은 무너지고 만다.
끊을 것을 끊지 못하면 그것이 올무가 되고 장애가 되어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다.

예수 믿고 그 뜨거움으로 시작한 신앙생활이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불신자와 구별이 가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게 만든다.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신으로 마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믿음은 결단이다.
제거해야 할 것 제거하고 취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취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장애물은 걷어내야 하고 불순물은 걸러내야 한다.

신앙은 인정에 얽매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다스려 행하는 것이다.
믿음이라고 해서 무조건 양보만 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다.

아닌 것은 과감히 아니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옳은 것은 옳다 하며 타협해서는 안된다.
진리는 절대로 비진리와 혼합할 수가 없다.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닥치더라도 순간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듯이 그런 태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진리요 성도가 지켜야 할 것들이다.

기독교 역사는 목숨을 내 줄지언정 절대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타협하는 것이 곧 배도로 가는 어리석음의 극치다.

수많은 순교자들과 믿음의 선진들은 진리 때문에 고난을 당하며 목숨을 잃으면서도 
그것을 지켜냈다.

오늘날의 신앙인들은 너무나 나약해졌다.
조금만 고난이 와도 참아내지를 못하고 절제하지를 못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이 없어졌다.

조금도 진리를 위해 싸우려는 의지도 마음도 없다.
전쟁터에서 전의를 상실하면 그 전쟁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믿음은 나와의 싸움이며 사단과의 싸움이다.
게으르고 욕심에 매여 넘어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으나 성령의 힘을 입어 우리는 이길 수가 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겨 놓은 싸움에 먼저 손을 들고 항복하는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신앙생활은 절대 승리할 수가 없음을 명심하자.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