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1. 13:49ㆍ좋은 글, 이야기
당신의 그 믿음 진짜인가?
글쓴이/봉민근
인간은 사실 하나님 앞에 내세울 것이 없는 존재다.
인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베풀어 주신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하나님 위에 올라서려 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업신여기는 태도로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행태들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믿는 사람들도 자신의 교만함을 버리지 못하고 낮은 자리에 처할 줄 모르며
한없이 높아지려 하고 남들 위에 올라서려는 욕망 때문에 강단에서부터 모든 성도들에 이르기까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교회 안에는 성경을 많이 읽어서 가르치기에 능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도 아이러니하게도 성경을 읽으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일컬어 성경을 읽기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한다.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자랑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가?
수십 번 읽으면 무엇을 하고 수백 번을 읽으면 무엇을 할까?
단 한 구절이라도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요 덕을 세우지 못하는 일인데
성경을 읽되 지식만 쌓기 위해 읽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말씀을 듣고 실천하되 자신의 욕심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사람이다.
자기 것을 드리고도 저주받은 사람들의 모형이다.
구약에 사울이 사무엘의 말을 듣고 전쟁에 나갔으나 모든 것을 진멸하라 하는 말씀에
불순종한 것 같이 적당히 자기의 욕심에 따라 행하는 자도 있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
알고도 행하지 않는 자
듣고 적당히 자기 뜻대로 행하는 자
남의 눈 때문에 열심을 내는 자.
오병이어의 기적 같은 요행을 바라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 주님을 쫓아다니지만
믿음으로 살지 않는 자들이 나를 비롯한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다.
3년 동안 열심히 주님을 따라다녔던 가룟 유다가 그랬다.
그러나 진짜는 그의 열매로 알 수가 있다.
자신에게 불리하면 언제든지 신앙에서 멀어지는 사람들은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그렇게 열심을 내는 것 같고 구름 떼와 같이 몰려들던 사람들이 코로나를 핑계 삼아 적당히
물러서서 교회에 한 발만 내딛고 있는 사람들이 혹 나는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핑계 삼아 예배에 빠지고 기도하지 않으며 전도나 헌신을 게을리하는 자들은 각성을 해야 한다.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열심히 예배하고 기도할 수가 있다.
장소가 문제가 아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예배하며 찬송하고 기도도 했다.
마음이 없고 우리의 믿음이 없는 것이지 코로나 같은 환경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다면
새벽에도 갈 수 있고 밤에라도 적당한 장소를 찾아야 옳았을 것이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혀서 영원한 불에 던져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믿음이 있는 것 같으나 거짓 믿음은 그 열매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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